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3주년을 맞아 23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대경이노폴리스 창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권은희 의원 등 정관계 인사 및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최문기 장관은 이날 케어로봇시스템스, 디지엠텍 등 5개 연구소기업 대표에게 등록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5개 연구소기업 중 디지엠텍은 영구자석을 이용한 가변성 탄성체 기술, 케어로봇시스템스는 식사보조를 위한 상지재활로봇 기술, 바인아이티는 사용자 인증기술을 각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으로 부터 출자 받아 설립됐다. 또 루비크라운은 화장품제조 관련 기술, 크에이르는 나노 리포좀 및 제조기술을 각각 경북대로부터 출자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대 등 13개 대경권 대학 및 대구 및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대경공동기술지주회사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경공동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되면 대학 보유기술을 통한 연구소기업 설립이 더욱 촉진될 전망이다.

이밖에 신성철 DGIST 총장이 '대구연구개발특구 비전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미래부 용홍택 연구공동체정책관은 '대구연구개발특구 육성 및 연구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한편, 최문기 장관은 포럼 개회 이후 김범일 대구시장을 포함, 지역 경제 단체 및 기업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대구지역 과학기술과 ICT 사업 지원 계획 등 지역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