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농업용 로봇 개발업체인 ‘팜와이즈(FarmWise)’가 최근 진행된 시리즈 A펀딩 라운드에서 145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IEEE 스펙트럼' 등이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캘리브레이트 벤처스 주도로 진행됐으며 엑스플로러 캐피털, 알럼나이 벤처스, 윌버-일레스 등이 참여했다. 팜와이즈는 지난 2016년 MIT 출신인 세바스티앤 보이어(Sebastien Boyer) 등이 공동 창업했으며 스탠포드, 컬럼비아대, MIT 등의 농업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팜와이즈가 개발하고 있는 로봇은 대형 농장에 적합한 다목적 대형 로봇으로 잡초 제거, 비료 투입, 수확 등이 가능하다. 머신러닝과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의 개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형 로봇은 대형 농장을 자율적으로 이동하면서 각각의 농작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들 기반으로 농작물의 개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