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독자적으로 로봇용 소프트웨어 운용체계(OS)를 개발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로봇이 협동 작업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갖고 있는 한계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언론 ‘런민여우뎬바오’에 따르면 지난 10일 후난에서 열린 '2019 세계컴퓨터대회'에서 중국과학원 양쉐쥔(杨学军) 원사는 중국 자체 개발 로봇 OS인 '마이크(mic)ROS'를 공개했다.

양 원사는 "마이크ROS가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다"면서 "이 ROS가 인공지능(AI) 발전 추세에 맞춰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번째는 여러 영역의 성걱이 다른 자원의 관리다. 로봇 마다 다수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는데, 이는 로봇의 지정된 수요를 가능케하는 것이지만 특정한 환경에서 고정된 임무만을 수행한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과 로봇간 상호 소통이 어려워진다. 또 크로스오버적 협동 수요를 만족하기도 어려워 협동 능력에 영향을 준다.

두번째는 로봇의 자체 행위 제어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감지, 계획, 행위'로 이어지는 제어 회로의 영향을 받아 복잡한 환경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할 때 행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행위가 복잡해진다.

세번째는 집단지능 문제다. 단일 지능은 일정 수준 단순한 환경에서 감지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자체 능력과 초급의 인간 상호 작용 및 이해 능력을 가진다. 하지만 복합적이고 다양한 임무를 실행할 때 복잡한 환경을 협동해서 감지하려면 더 많은 사람과 기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양 원사는 "이 세 가지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며 "자체 행위와 집단 지능, 멀티 형태 시스템과 분산 아키텍처, 현장 이해 및 인간-기계 제어 등 과학 문제를 분석해 기술과 결합하는, 일종의 멀티 형태 지능 군집 로봇 OS인 마이크ROS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양 원사는 “마이크ROS가 최근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국제적인 기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을 지식, 통계학습, 환경 등 세 가지 상황에 적용해 감지하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높고, 추상과 추리 능력 측면에서 발전 잠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ROS가 환경에 적응 하면서 모색과 실천을 가능케 해 로봇 군집 지능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ROS가 기존의 다른 OS와 달리 자원과 행위를 관리하면서도 상호작용 제어시 상호 이해, 상호 준수 능력을 키워 군집 지능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관찰, 판단, 결정, 행동의 과정에서 가상의 상호작용 밸런스 학습 기제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추상적인 데이터를 문서에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