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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로봇, 이제는 '식품·외식분야'와 상생협력 모색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 전국투어 3차 설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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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9  16: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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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로봇 전국투어 3차 설명회가 열린 서울 양재동 aT센터 5F 그랜드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F 그랜드홀”에서 제조로봇 전국투어 3차 설명회(식품·외식분야)를 개최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산업부 기계로봇과 허정민 사무관(사진 왼쪽 두번째부터)이 레인보우로보틱스 전용범 미국지사장(사진 왼쪽)으로부터 로봇 바텐더 믹스에 대해 설명을 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산업부 기계로봇과 강규형 팀장,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서영주 한국로봇사용자협회 부회장 등 내외 귀빈과 로봇제조사, 식품·외식분야 제조기업, 지원기관·연구원, 식품·외식 협단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식품산업 생태계의 허리역할을 담당하는 식품 제조업은 후방산업인 농·림·축산·수산업과 전방산업인 외식·유통·판매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매우 큰 분야로, 그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식품·외식 제조업이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넘어 수출 주력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결 과제도 많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4월 식품산업 혁신역량 제고에 주안점을 둔 종합 육성·진흥 정책인 "제3차 식품산업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올해 6월 발표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중 농수산식품 분야를 “5대 소비재”로 선정하여 수출 활성화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에 발맞춰 식품·외식 제조업이 중장기적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글로벌 식품·외식 제조기업에 대응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조로봇 활용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국제로봇연맹(IFR) 자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의 가장 큰 수요처는 자동차 분야로 2018년 11만6000대, 전기전자 11만 3000대, 금속 분야 4만 8000대, 플라스틱 및 화학제품 2만 3000대, 식음료 1만 2000대 등이 판매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식음료 분야는 산업용 로봇의 5대 빅(Big) 수요처 중 하나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로봇 공급기업은 식품ㆍ외식 제조 관련 로봇 개발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고, 식품ㆍ외식산업에서 로봇 도입 필요성은 높으나 실용성 있는 로봇을 찾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이러한 간극을 메꾸기 위한 첫 단추로 오늘 설명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앞으로 정부와 진흥원은 식품ㆍ외식산업 제조 공정에 맞춘 로봇 활용 표준 모델을 개발하여 식품ㆍ외식산업 제조 기업이 좀 더 쉽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로봇 도입 컨설팅과 운영인력 교육을 병행하고,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로봇 도입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으며, 향후 표준모델 개발에서 컨설팅, 실증도입 등 수요 기업의 로봇 도입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5천여 가맹본부와 24만여 가맹점이 있는 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외식 산업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로봇산업의 가능성은 앞으로 무궁무진하다"고 말하면서 "가맹본부들은 각 가맹점에 매일 많은 식자재와 필수 품목들을 공급해야 하며, 대부분 자체 제조와 물류 공장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 상승이 필요한 산업"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여기에 제조로봇을 활용한 공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더욱 획기적인 진전이 예상된다"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공정 혁신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조로봇 전국투어 3차 설명회' 사회를 맡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조재민 책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조재민 책임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식품·외식 제조기업의 로봇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외식분야 로봇 적용 사례와 협동로봇 등을 전시·소개하였으며, 식품제조 제조로봇 적용 표준모델도 제시했다. 아울러, 로봇 도입 희망기업의 애로청취 및 구매 상담도 이뤄졌으며, 정부 지원 정책과 금융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코보시스 이규훈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식품·외식분야 로봇 적용 사례로는 코보시스 이규훈 상무가 발표자로 나와 SI기업으로 레토르트 제품 포장 공정에 뉴로메카 인디7 협동로봇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상무는 현장 체크→시뮬레이션→그립(Grip) 선정→설비 및 지그 개발 →현장 설치→인터페이스→시운전 과정을 거쳐 이루어 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업을 진행 하다 보니 시간에 따라 물건의 부피가 바뀌는 문제, 살균기에 들어갔다 제품이 나오게 되면 제품 표면에 상당한 물기가 묻어 있는데, 그 상태에서 진공 그리퍼로 흡입을 하게 되면 물기가 같이 흡입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사전 정보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루기 까다로운 물체를 다루는 수요 업체에서는 처음부터 세밀하게 정보를 제공해 주면 공급기업이 일 하기가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라운지엑스 황성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두번째 사례발표는 라운지엑스 황성재 대표가 발표자로 나와 2개월 전 강남에 오픈한 라운지엑스(LOUNGE X)라는 미래형 카페에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와 서빙 로봇 '팡셔틀' 도입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황 대표는 남들은 로봇이 일반 커피 자판기처럼 커피머신을 통해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아 고객에게 전달하지만 우리는 3분여 시간 동안 핸드 드립 로봇이 클래식 드리핑 알고리즘, 플라워 드로잉 알고리즘, 스파이럴 푸어 오버 알고리즘 등 3가지 종류의 드립 커피를 직접 내려 고객에게 제공한다며 차별점을 이야기 했다. 그는 한번은 로봇이 문제를 일으켜 드립 커피를 내리면서 주전자에 뜨거운 물이 넘친적이 있었고, 마침 그 당시 유명한 블로거가 그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부정적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그것을 귀여워하고 바보스럽고 로봇도 실수를 할 수 있고 로봇이 만드는게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 뭔가 아직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효과를 주면서 오히려 구전 마케팅이 되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때 "우리가 기술을 만들었는데 이 기술이 일반인들에게는 다르게 해석될 수 도 있고, 그 해석된 것들이 굉장히 긍정적으로도 바뀔수 있구나. 그러면 이것을 잘 배양시켜 좀 더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권기현 책임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이어서 한국식품연구원 권기현 책임연구원이 나와 '식품제조로봇 적용을 위한 표준 모델 제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권 책임은 한과와 김치 공장, 프랜차이즈 치킨 매장에서의 기존 모델과 개선방향 제시 모델을 소개하였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급사업팀 김준 책임이 발표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급사업팀 김준 책임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있었던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 내용과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로봇활용 제조혁신사업, 저금리 로봇도입자금 지원사업 등 제조로봇 보급 확산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표준인증팀 신수현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진흥원 표준인증팀 신수현 팀장은 로봇지원 협동로봇 안전인증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인증절차는 인증신청→서류심사→현장심사→인증발급→사후관리 순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하고. 협동운전 위험성 평가 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 참석자들이 로봇 도입 수요기업 측의 사례 발표를 청취하고 있다.

2부 행사에서는 식품ㆍ외식분야 관련 로봇 제조사인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제우스, 하이젠모터, 한화정밀기계, 현대로보틱스 담당자들이 나와 제품 소개 시간을 가졌다.

▲뉴로메카 김도훈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김도훈 팀장이 협동로봇 인디(Indy) 시리즈와 델타로봇 D를 소개하고, 협동로봇을 이용한 픽앤플레이스, 프레스 가공, 즉석식품 이송 적용 사례, 델타로봇을 이용한 김 포장, 융착공정 적용사례와 마스카라 조립 자동화, 디버링, 물류 자동화 데모 영상을 소개했다. 김 팀장은 로봇 자동화 장점으로 원가, 불량율,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고 생산성, 품질을 높일 수 있다며 인디의 혁신적인 충돌안전 알고리즘,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접교시 등의 특징을 소개했다.

▲두산로보틱스 조정안 차장이 발표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에서는 조정안 차장이 모듈 생산 방식을 통해 업계 내 최다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 두산 협동로봇 M 시리즈를 소개했다. 조 차장은 M시리즈에는 6개 축에 모두 토크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세밀하게 힘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하며 조리용 공정, 음료 서비스용 공정, 포장용 박스 물류/적재 공정, 3D 빈피킹 공정을 소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전용범 미국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는 전용범 미국지사장이 자사의 협동로봇 RB5로 만든 로봇 바텐더 '믹스(Mixx)'를 소개했다. 전 지사장은 믹스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5시간 동안 야외에서 전원없이 이동식으로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로봇 및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하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로봇 팔 가격으로 믹스 플랫폼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우스 황재익 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제우스에서는 황재익 부장이 제우스 로봇 '제로(ZERO)'에 대해 소개했다. 황 부장은 제로의 4가지 장점으로 17kg의 가벼운 무게, ±0.02mm의 우수한 반복 정밀도, 형광등 4~5개 수준의 낮은 전력 소비율, 모듈 타입으로 사용의 편리성을 들었다. 응용 분야로는 전자 제품 및 부품 이송, 팔레타이징, 비전 시스템을 통한 검사, PCB 혹은 PC 조립을 예로 들며 '제로'는 선회 동작이 없어 보다 빠른 식품 적재 시스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 말 스카라 로봇과 델타 로봇을 출시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하이젠모터 김석중 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하이젠모터에서는 김석중 이사가 자사의 델타 로봇 및 수직 다관절 로봇을 소개하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전 시스템 연동 제어 기술, 로봇 툴(그리퍼) 설계 기술 등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식음료 분야에서의 병렬/수직 로봇에 의한 분류 및 적재, 포장 공정 사례, 그리퍼, 자동화 장치 및 지그 설계, 과자류 포장에서의 로봇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했다.

▲한화정밀 정용복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한화정밀 정용복 팀장은 한화 협동로봇 HCR-3, HCR-5, HCR-12 등을 소개하며 직접 교시와 경로 레코딩 프로그래밍을 통한 쉽고 편리한 동작을 설명했다. 정 팀장은 HCR-5를 이용한 냉장고용 선반 픽앤플레이스, 신발 제조공정에서의 로딩/언로딩, 접착제 도포, 샌들 제조에서의 끈 묶기 등의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한화 로봇 장점으로 여러 산업군 대상으로 다양한 레퍼런스 보유, 협동로봇 적용 관련 다양한 솔루션 제공, 본사 및 대리점을 통해 다양한 기술지원 제공을 예로 들었다.

▲현대로보틱스 옥도헌 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현대로보틱스에서는 옥도헌 팀장이 1984년 국내에서 처음 선도적으로 로봇사업을 시작한 이래 35년간 현대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소개했다. 옥 팀장은 아직 현대가 협동로봇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로봇 제품 및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경험, 자체 로봇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산업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러한 형태의 설명회를 연말까지 로봇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국투어 방식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가운데)과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전시된 로봇의 설명을 듣고 있다.
▲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하이젠모터 김석중 이사(사진 오른쪽)로 부터 전시된 델타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 김동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제우스 황재익 부장(사진 왼쪽 두번째)으로부터 전시된 로봇 설명을 듣고 있다.
▲뉴로메카 시연 모습
▲두산로보틱스 시연 모습
▲레인보우로보틱스 시연 모습
▲제우스 다관절 로봇 시연 모습
▲하이젠모터 델타로봇 시연 모습
▲한화정밀기계 시연 모습
▲현대로보틱스 시연 모습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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