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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올여름 드론으로 맥도날드 '빅맥' 배달한다올초 샌디에고 주립대학에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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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5  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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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샌디에고에서 드론으로 맥도날드 메뉴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벤처비트'에 따르면 우버는 올 여름 미국 연방항공국(FAA)이 상업용 드론을 시험하기 위해 선정한 10개 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고에서 자율 쿼드콥터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버의 항공 R&D 부서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가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 초 시범 테스트에서 우버 엘리베이트는 샌디에고 주립대학(San Diego State University) 비에야스 아레나(Viejas Arena) 캠퍼스와 주변 지역의 고객들에게 시야를 넘어서 최대 0.5마일(0.8km) 떨어진 곳까지 맥도날드 음식을 배달했다. 현재는 배달이 되지 않는 샌디에고 레스토랑 주니퍼&아이비(Juniper & Ivy)도 메뉴 외 더블 패티 버거 제품을 배달하기 위해 지난 5월 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우버는 자사 드론이 지정된 착륙장으로 날아가 패키지를 픽업하는데 모든 배달은 맞춤 제작된 단열 용기에 포장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은 또한 QR코드가 표시된 우버 차량의 지붕에 착륙해 최종 목적지로 음식을 수송하게 된다.

1.5마일(2.4km) 떨어진 곳에서 평균 21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지상 수송에 비해 우버는 자사의 드론이 약 7분 안에 주문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시속 70마일(113km) 이상의 속도가 가능한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배치하면 잠재적으로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격은 초기에는 샌디에고의 우버 이츠(Uber Eats) 배달과 같거나 최대 8.5달러(1만 77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우버 관계자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드론 음식 배달은 최소 3년이 걸릴 것이며 10년 안에 식당 주방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널리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향후 4년 동안 식품 공급 시장이 매년 12%씩 증가해 2022년에는 760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회사 코웬(Cowen) 전망과 일맥상통한다.

우버의 발표는 아마존이 새롭게 설계된 완전 전기식 자율 프라임 에어(Prime Air) 드론이 고객에게 패키지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지 일주일 후에 나온 것이다. 아마존의 드론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5파운드(2.26kg)에 달하는 소포를 운반할 수 있는데 이들 소형 패키지는 현재 아마존 배송의 75~90%에 이른다.

아마존은 궁극적으로 전세계 수백 개의 창고에서 7.5마일(12km) 이내에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30분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스타트업 플라이트렉스(Flytrex)와 같은 회사들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 스프링스, 캔사스주 위치타와 같은 도시에서 항공 운송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사용해 왔다. 페덱스는 테네시주에서 드론 구동 항공 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매터넷(Matternet)은 UPS와 협력해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있는 웨이크메드의 대표 병원과 캠퍼스에서 항공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AT&T와 같은 기업들은 드론을 정비점검과 자연재해 지역 지원 등에 활용하고 있다. 샌디에고 소방청(SDFD)과 같은 수십 개의 지방 정부기관은 FAA 무인항공시스템 통합 시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드론을 적극 배치하기 시작했다. 텔레프레즌스 드론 조종 전문업체인 케이프(Cape) 등은 현장 테스트를 위해 출라 비스타(Chula Vista) 경찰국 및 샌디에고 소방국(San Diego Fire Department) 등 초동 대응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상업용 드론 산업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2017년에 판매된 상업용 드론의 수가 17만 4000대를 넘어섰다고 예측했다. 특히 2016년에만 약 4억 5400만 달러(5382억원)가 드론 관련 창업 초기에 투입되었으며,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1270억 달러(약 15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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