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후이옌다(延达)과기가 개발한 '쉔리(玄离)' 로봇

중국의 안휘성 정부가 광산에서 쓸 수 있는 로봇의 보급 확산을 위한 매칭 행사를 열었다.

안후이(安徽)성의 광산 갱내 로봇 상품 매칭회가 허페이(合肥)에서 최근 열려 다양한 광산용 로봇 애플리케이션이 공개됐다. 광부들의 수를 줄이면서 무인화 할수 있고 안전과 효율을 높일수 있는 기술들이 소개됐다. 또한 안휘성의 장비 산업이 서로 교류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의 스마트 제조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됐다.

이 행사는 성(省) 경제정보청(厅)과 에너지국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해 안후이성은 '로봇산업발전규획(2018~2027년)'과 '로봇 산업 발전 정책'을 발표하고 로봇 산업 발전을 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정책 발표 이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안후이성의 광산 수는 총 48곳에 달하며 주로 '량화이(两淮)' 지역에 집중돼 있다. 생산 규모가 1억5000만 톤에 달하며 광산업에서 로봇의 필요성이 매우 절박한 상황이다. 특히 위험한 작업 환경과 인력 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일 수록 로봇 수요가 크다.

이번 행사에서 안후이옌다(延达)과기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쉔리(玄离)' 로봇은 레이더, 레이저, 적외선 기술을 탑재했다. 베이더우(北斗)와 GPS 듀얼 작업이 가능한데다 센티미터급의 위치 정확도를 실현했다.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지하, 야외, 실내 등지에서 고난도 순찰 및 모니터링, 소방, 분사,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안휘성 경제정보청 관계자는 "로봇 애플리케이션 조건이 성숙한 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식의 매칭 행사를 열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하고 로봇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