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 모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승욱)는 12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로봇분야 수출활력촉진단 2.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부문 뿐만 아니라 기계로봇산업 담당 중앙 및 지자체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구 소재 로봇기업 약 10여개사도 참여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발언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간담회 직후에는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KOTR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9개 수출유관기관들이 1:1 맞춤형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기업별 금융 우대, 바이어 알선, 기술개발지원 등과 관련한 실속 있는 상담을 이어갔다.

▲ 상담회 모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승욱 본부장은 “보후무역주의 확산 및 세계경기 둔화라는 대외적인 풍랑 속에서도 올해 4월까지 대구광역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하는 등 전국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인 원동력은 지역의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들 덕분”이라면서 “로봇 산업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중앙 정부 및 지자체가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월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출활력촉진단'은 금번 대구 로봇산업에 이어 익산(6/27, 쥬얼리), 수원(6/27. 반도체) 등 오는 10월 말까지 약 30여회에 걸쳐 지역 무역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안경(7/18, 대구), 철강(10/23, 포항) 분야 촉진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