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창고ㆍ이행센터용 자율 이동 로봇(AMR) 공급업체인 로커스 로보틱스(Locus Robotics)가 2600만 달러(약 299억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로커스는 확보한 자금을 혁신적인 멀티봇 솔루션의 생산 규모를 늘리고 북미와 글로벌 시장 판매 및 마케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의 전략적 투자 계열사인 지브라 벤처스(Zebra Ventures)와 2017년 B시리즈를 이끈 스케일벤처 파트너스(Scale Venture Partners)가 참여했다.

토니 팔첵(Tony Palcheck) 지브라 벤처스 임원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물류와 공급망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오래된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정시 납품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에 투자한다. 로커스는 창고 자동화의 선두주자로 빠르게 자리 잡았으며 지브라의 기업 인텔리전스 비전에 부합하는 회사다”라고 평가했다.

시리즈C 투자로 로커스의 총 자금은 6600만 달러(760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로커스는 지난 2018년 북미 전역의 탑 레벨의 소매/전자테일, 제3자 물류(3PL), 유통 및 산업 전문 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릭 포크(Rick Faulk) 로커스 로보틱스 CEO는 "창고산업의 빠른 성장에 비해 노동력의 부족으로 창고 운영자들은 생산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로커스의 멀티봇 솔루션에 통합된 유연한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의 솔루션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로커스의 멀티로봇 솔루션을 통해 창고 운영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이행 작업을 달성하는 동시에 인건비와 계절적으로 변동하는 주문량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로커스는 DHL, 지오디스(GEODIS), 포트 로지스틱스 그룹(Port Logistics Group), 버스트 로지스틱스(Verst Logistics), 레이디얼(Radial) 등의 고객들이 거의 100%의 정확도로 이행 생산성을 2~3배 향상시키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에릭 더글러스(Eric Douglas) 지오디스 아메리카 기술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고객들에게 더 큰 성공을 가져다 주기 위해 자동화 디지털화의 길을 선도하고 있다"며 "로커스의 제안은 성장과 계절적 수요에 맞춰 규모를 조정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전체에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하다”고 평가했다.

존 산타게이트(John Santagate) IDC 리서치 이사는 "전세계적으로 로봇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자율 이동 로봇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로커스는 자율 이동 로봇 지원 이행에 대해 구현하기 쉽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커스의 멀티로봇 솔루션은 주어진 시간에 서로 독립적으로 작업하는 여러 로봇과 상호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행 분야에 종사하는 인간 근로자들이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지브라 벤처스의 투자 외에도 지브라 테크놀로지는 로커스사와 협력해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로커스는 최근 지브라 프린터가 장착된 자율 이동 로봇인 로커스봇(LocusBot)에 액세서리 전원 포트를 추가했으며, 로커스의 새로운 출력 기능과 통합된 지브라 무선 핸드헬드 스캐너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