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퍼 등 픽킹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이트핸드 로보틱스(RightHand Robotics)'가 다양한 물체를 집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픽킹 솔루션 ‘라이트픽(RightPick) 2'를 발표했다.

이전 버전은 총 1천만회의 픽킹건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버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몇가지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최대 2kg을 들어올릴 수 있는 제5세대 산업용 그리퍼를 탑재했으며 인텔의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라이트픽2는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 로봇을 통해 구현됐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AI비전시스템과 모션 제어 기능이 개선됐다.

라이트핸드 로보틱스는 시카고에서 열린 ‘프로맷(ProMat)’ 컨퍼런스에서 이 제품을 공개하고 시연했다.

한편 라이트핸드 로보틱스는 작년말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가 이끄는 시리즈B 투자에서 2300만 달러(258억원)를 확보했다. 드림 인큐베이터, 매트릭스파트너,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 등 기존 투자자는 물론 GV(구 구글벤처스)도 이 라운드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시리즈A펀딩을 통해 8백만 달러를 확보, 지금까지 총 3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라이트핸드 로보틱스는 이 자금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및 기술팀을 확장하고 회사의 고객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