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창고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인 인비아 로보틱스(InVia Robotics)는 온라인 의류 소매업체인 토비(Tobi)가 자사의 네바다주 리노(Reno) 창고에서 전자상거래 이행을 최적화하기 위해 인비아 피커(InVia Picker) 로봇과 클라우드 기반 RaaS(Robotics-as-a-Service)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전자상거래 유통 업계는 미국 소매 전자상거래 매출이 1년 만에 14.3%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기업들은 익일 배송에 대한 기대를 비롯해 소비자의 진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계절 요인, 세일, 트렌드로 인해 급격한 시장 변화를 경험하는 패스트 패션 전자상거래 소매점들에게는 압박이 더욱 크다.

온라인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로서, 토비는 창고 운영에 효율성과 정확성을 부여하고 회사 성장과 더불어 진화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했다. 인비아 로보틱스의 솔루션은 토비가 창고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창고 생산성과 만족도를 향상시켜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토비의 창업자인 케네스 챈(Kenneth Chan) CEO는 “선택부터 가격, 심지어 납품까지 사업의 모든 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다"며 “인비아는 주문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우리가 고객들에게 패스트 패션을 전달하는 핵심 역량에 집중하도록 해주었다”고 흡족해했다.

인비아 피커는 토비 창고에 있는 사람들과 협력해 옷과 액세서리를 능숙하게 고르고 옮기며, 보관과 검색 과정을 자동화하고 근로자들이 덜 반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로봇은 회사 창고를 분석해 워크플로를 최적화하고 처리량을 높이는 로봇관리시스템(RMS)의 지휘를 받는다.

이 시스템의 첨단 AI 알고리즘은 수요 변동에 적응하고 로봇 창고 매핑을 조정해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만든다. 인비아의 전체적 플랫폼은 기존 레이아웃 및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통합되며 RaaS 모델은 고객이 즉각적인 ROI(투자수익율)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엔지니어링 팀이 수천 가지 시뮬레이션을 포함하는 인비아의 검색 프로세스의 일부로 토비는 처리율을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비아 로보틱스의 설립자 겸 CEO인 리오르 엘라자리(Lior Elazary)는 "창고자동화는 혼잡한 공간에서 운영되는 전자상거래 소매상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비아의 혁신적인 AI 기술은 토비의 피킹 및 주기 계산을 최적화하고 반복적인 창고 업무를 자동화해줌으로써 직원들이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며 “토비와 제휴해 직원들의 보다 의미있는 업무경험과 고객 만족도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보람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