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지에 관광 안내원 로봇이 활약하기 시작됐다.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26대의 스마트 로봇 관광 안내원이 산시(山西) 핑야오고성(平遥古城)에서 운영에 돌입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성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도 이 로봇 관광 안내원을 마주칠 때 마다 신기함을 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로봇의 뒷부분은 사람이 탑승할수 있는 전기차"라고 소개하며 "느린 속도로 운행되지만 가까이 가면 로봇이 운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핑야오현 문화여행국에 따르면 로봇 관광 안내원은 관광 정보에 관해 설명을 할 수 있으며 관광객들과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교통수단 기능도 한다. 머리는 로봇처럼 생겼지만 뒷쪽은 전기차로 설계돼 있으며 200kg 중량을 실을 수 있다. 이 로봇은 주로 관광지 내 구역을 다니면서 느린 속도로 운행된다. 시속 6.4km 속도다.

이 로봇 관광 안내원은 야간에도 일할 수 있다. 온라인 검색을 통해 관광객의 질문에 대답도 해준다. 운영에 돌입한 지 며칠 만에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로봇 관광 안내원에는 충돌 방지 시스템도 탑재돼있다. 관광객과 거리가 50cm 이상 줄어들면 바로 멈춰 서기 때문에 충돌하지 않는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