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예수이(张业遂) 인민대회 대변인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 분야 R&D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

중국 정부의 한해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열기가 달궈진 가운데 AI 관련 지원문제가 핵심 화두로 등장했다.

제13차 전국인민대회 2차회의 기자 간담회에서 장예수이(张业遂) 인민대회 대변인은 "R&D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쪽으로 AI 입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AI는 차세대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을 이끄는 전략적 기술"이라며 "일부 국가는 이미 AI를 국가의 중점적 발전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의 애플리케이션이 가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인류 사회의 법적 관계, 도덕적 윤리, 사회적 관리 등에 있어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AI의 양면성을 염두에 두고 "AI 기술의 발전과 응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솔루션 역할을 하도록 하면서 안전하게 제어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회 상임위원회는 AI 관련 입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보안법,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과학기술진보법 등을 제 5개년 입법 규획에 포함시킨다.

이와 함께 R&D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AI 분야 입법을 강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법적 문제에 대한 조사와 검증을 실시하고 AI의 혁신 발전을 통한 법치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