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특집
3.1운동 100년, 우리 위성으로 바라 본 독립 운동 유적지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로 촬영한 역사의 현장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28  00:11:3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독립 정신이 깃든 만세 운동 유적지 등을 촬영한 위성영상 8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독립만세 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곳과 독립투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던 장소, 그리고 일제 강점기 아픔의 현장까지 두루 담겼다.

위성영상 속에는 당시의 현장이 남아 있지 않지만, 조국 독립을 위해 남녀노소·지역·계층 구별 없이 독립만세 운동*에 동참했던 선조들의 자주독립 정신만은 100년이 지나도 숨 쉬는 듯하다.

이화학당 유관순 열사가 삼천여명과 함께 독립만세 운동을 했던 천안 아우내 장터, 안중근, 신채호 의사 등 독립 운동가들이 순국하신 뤼순형무소 등 독립을 향한 열망과 희생의 장소는 물론, 수많은 강제 징용으로 민족의 고난을 대표하는 군함도 등 역경의 현장의 현재 모습을 촬영하였다.

이번 영상은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가 촬영한 것으로 3A호는 세계적 수준의 고해상도(0.55m) 광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더 위성인 5호를 통해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를 꾸준히 개발‧운영하며, 위성영상을 확보‧제공하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본지가 역사의 현장을 게재한다.

◆ 3.1 독립만세운동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장소

▲ 태화관 터(좌)와 탑골공원(우)(3.1운동) : 다목적실용위성3A호, 2017.2.24.

○ 태화관 터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29인이 모여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다. 만해 한용운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민족대표들은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현재 태화관 터에 ‘삼일독립선언유적지’ 비석만 남아있다.

○ 탑골공원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정재용이 독립선언서을 낭독하고, 시위대들은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가행진을 시작하였다.

▲ 아우내시장(병천시장) : 다목적실용위성3A호, 2019.1.20.

○ 아우내 장터(병천시장)

1919년 4월 1일, 서울에서 3월 5일 남대문 독립만세운동을 참여한 이화학당 여학생 유관순 열사를 포함하여 3천여명 군중이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뒤 시위 행진을 하였다.

▲ 독립 기념관 : 다목적실용위성3A호, 2019.1.20.

○ 독립기념관

1987년 국민 모금운동으로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발전사 자료를 모아 보존, 관리, 전시하고 있다. 3.1운동 당시의 감동과 선조들의 열망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 독립투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던 옥고를 치른 장소

▲ 서대문독립공원(서대문형무소) : 다목적실용위성3A호, 2017.2.24.

○ 서대문형무소

1908년 문을 연후 조국 독립을 위해 항거한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옥고를 치렀던 곳이다. 3.1운동 때 유관순 열사가 갇혔던 지하 여자감옥, 윤봉길 의사가 복역 중 만들었다는 붉은 벽돌, 강우규 의사가 처형당한 사형장 등이 남아 있다. 1992년 8월 15일, 광복 47주년을 맞이해 서대문 독립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 뤼순 형무소 : 다목적실용위성3A호, 2018.4.15.

○ 중국 다롄 뤼순 형무소

1902년 건축되어 일본이 뤼순을 점령한 후 1907년 확장되었다. 이곳은 1909년 만주의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 안중근과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신채호가 순국한 곳으로 독립 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고결한 뜻이 머문 장소다.

◆ 일제 강점기 아픔의 현장

▲ 군함도 : 다목적실용위성3호, 2019.2.13.

○ 일본 군함도(하시마섬)

194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 당한 곳이다. 섬의 모양이 일본 해상군함 ‘도사’를 닮아 ‘군함도’라 불린다.

▲ 사할린 섬 - 코르사코프 항구 : 다목적실용위성3A호, 2018.4.24.

○ 러시아 사할린 섬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일제 말기에 징용노동자로 강제 연행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당시 약 43,000명의 한인이 사할린에 거주하고 있었다. 강제징용 희생자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에는 합동추모비가, 8.15 해방 뒤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귀국선을 기다렸던 코르사코프 항구에는 망향탑이 세워져 있다. 사할린 한인들은 일본 측의 일방적인 국적 박탈 조치로 귀환하지 못하였고, 러시아도 송환을 외면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1994년 한일 정부가 뒤늦게 사할린 동포 시범 송환에 합의하여 약 4,300명만 한국으로 돌아왔다.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 기념비 : 다목적실용위성3A호, 2018.10.8.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

새로운 한인촌이라는 뜻을 가진 신한촌은 블라디보스토크 외곽 산기슭에 있던 한인 집성촌이 북쪽으로 강제 이주되어 새로 터를 잡은 곳이다. 독립운동가 최채형, 이상설 등이 참여한 권업회, 한민학교 등 민족단체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1920년 4월 일본군에 의해 잔인한 학살이 있던 슬픈 역사도 있으며, 1999년 8월 3.1독립선언 80주년을 맞아 ‘신한촌 기념비’가 설립되었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정원영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테크놀로지의 덫(THE TECHNOLOGY TRAP)
2
‘독도’ 주제로 AI작가와 인간작가의 콜라보 작품 선보인다
3
LIG넥스원, 서울대 BMRR과 생체 모방 로봇 연구 개발 협력
4
일본 라쿠텐-세이유, 자율배송 로봇 운영
5
미 조지아텍, '미니 트랜스포머' 군집 로봇 개발
6
中 상하이 정부 "장삼각 로봇 생태계 조성"
7
한중합작법인 '허궁현대', 산업용 로봇 출시
8
서울대 강유 교수팀, 인공신경망학회에 논문 게재
9
'에이아이트릭스-동아대병원, 의료 인공지능 연구 협력
10
한국동서발전, 위험 작업 '수중 로봇'으로 대체한다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