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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빅데이터, 중국인의 '춘절' 풍경 바꿨다철도ㆍ전력 등 기간 시설에 로봇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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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5  1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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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중국에선 우리의 설 명절과 같은 춘절이 있었다. 몇 년전부터 춘절 연휴 기간에 역이나 공항에 로봇이 등장하는 등 춘절 풍경이 바뀌고 있다. 중국 통신사인 신화사는 로봇과 빅데이터가 접목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바뀐 춘절 풍경을 소개했다.

중국 신화사는 "대화를 하고, 노래도 부르며, 길도 안내해주는 로봇이 무료하게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기분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며 산시(陕西)성 한중(汉中) 기차역에서 고속열차를 기다리는 승객의 달라진 일상을 조명했다.

이 로봇은 한중 기차역에서 올해 춘절 기간에 특별히 고용돼 봉사활동을 했다. 춘절 연휴가 시작된 이래 '추추'라 불리는 이 로봇은 이미 천 명 이상의 여행객을 위해 서비스를 하면서 기차역의 '훈남'으로 명성을 날렸다.

중국철도시안국그룹이 운영하는 변전소에서는 키 160cm의 로봇 직원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 변전소에서 이 로봇 직원의 주요 역할은 변전소를 통해 시안과 청두를 잇는 고속철도의 108km 구간 선로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되는지 감시하고 고장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산지 지역이라 로봇의 임무는 더욱 막중하다.

변전소 관계자는 "스마트 순찰 로봇은 자동 혹은 원격 제어 순찰을 할 수 있다"며 "설비 운영 상황에 대해 정확한 검측을 하고 분석도 함으로써 순찰 감시 업무 효율을 크게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변전소가 안정적으로 고속철도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시안과 청두는 대도시인만큼 핵심 교통수단으로서 고속철도가 개통된 이래 많은 이용객이 애용하고 있다. 일 평균 117량의 고속철도가 양 도시를 오가고 있으며 춘절 기간에는 여행객과 귀성객이 겹치면서 자리를 구하기도 힘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운행이 밀집되고 산맥과 터널을 경유해야 하며 관련 철도가 많아 순찰과 모니터링이 어려울 때도 많다. 관계 당국은 고프로(Gopro)의 액션 카메라와 데이터 수집 앱(App) 등을 통해 순찰업무에 적용했다. 관계자는 "시안과 청두를 잇는 고속철도의 운행 속도는 시속 250km에 이르는데 환산하면 초당 70m의 빠르기"라며 "고프로를 고속철도의 객실 앞 창 유리에 설치해 놓으면 모든 영상 데이터가 수집되며 전문 인력이 이 자료를 분석해 순찰 업무 효율과 정확도를 높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안(阳安)선 열차의 경우 '안전빅데이터분석경보시스템'을 운영했다. 안전정보플랫폼이 데이터를 수집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평가했다. 효과적으로 안전 관련 위험 경보를 할 수 있고 업무 효율이 높아지면서 오류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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