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청소기로 유명한 아이로봇이 최근 잔디깎는 기계인 테라 로봇 모어(Terra Robot Mower)를 발표했다고 포춘이 보도했다.

테라는 아이로봇의 룸바 및 브라바 로봇 청소기 등을 포함한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로봇 홈 앱에서 제어할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잔디깎는 기계 데크를 원하는 높이로 조정할 수도 있다.

아이로봇의 CEO 콜린 앵글(Colin Angle)은 “지난 10년 이상 로봇 잔디깎이 기계를 제작해 왔다”며 특히 잔디깎이 기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두번이나 포기한 사례도 전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기반 GPS와 레이저 기술을 통해 그간 로봇 모어의 개발을 방해해 온 동작 지시 문제를 해결했다.

테라는 잔디밭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파악해 잔디를 앞뒤로 똑바로 자를 수 있는 임프린트 스마트 매핑(Imprint Smart Mapping) 기술을 갖고 있다. 잔디 깎는 기계들은 경계선 없이 모든 직업을 수행해 잔디밭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다.

아이로봇은 올해 독일에서 테라모어를 출시하고 2020년 미국 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아이로봇 일부 고객들은 테라 스테이트사이드(Terra Stateside) 테스트를 위해 미국 내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가격과 정확한 스펙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