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재능기부 차원에서 전국 25개 공과대학 교수 30명이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무상으로 애로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 2014년부터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김재홍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공과대학 중소기업 기술지원 119'발대식을 개최하고 최혁렬교수(성균관대ㆍ서울지역 지능형로봇 분야) 등 30명의 공과대학 교수들을 기술코디네이터로 위촉식을 가졌다.

대학산업기술지원단(Unitef)소속 공대 교수들의 자발적 움직임으로 시작된 이사업은 산업부가 이를 활용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시스템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 온라인(www.helptech.kr)으로 애로기술을 신청하면 관련 분야 기술 컨설팅 및 단기 R&D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30명의 기술코디네이터는 접수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에 대해 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기술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게 된다. 현장 해결이 어려운 심층 기술지원이 필요한 경우 기업은 92개교의 R&D 지원교수 257명 중 적임자를 매칭받아 단기 R&D 과제(6개월 이내)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재홍 차관은 위촉식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대학은 전체 박사급 인력의 64.1%를 보유하는 등 우수한 연구자원과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공과대학 교수들의 기술 재능기부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대학교수들의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2014년 중소기업 기술컨설팅 약 400여건, 단기 R&D 과제 약 100 여건의 지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학 기술 코디네이터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대학 기술 코디네이터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