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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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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4  05: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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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로봇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기관장에게 듣는다'를 마련했습니다. 세 번째 순서는 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상근부회장입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상근부회장
지난해 협회의 주요 사업 성과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2018년도부터 새롭게 시도한 스마트 역량강화 컨설팅을 비롯하여 공공수요 발굴을 위한 네트워킹 구축, 협회의 3대 핵심사업인 로보월드, 통계, 표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산업용로봇 안전검사 의무화에 따라, 중소기업의 산업용 로봇 시스템 구축 및 안전한 환경 구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협회는 안전검사 기준 및 대응방안 연구, 컨설팅 제공, 사후관리 등의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총 46개의 회원사 및 로봇기업에 산업용 로봇 안전환경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였습니다.

공공서비스 관련 로봇의 수요창출을 위하여 서울시 및 소방산업공제조합,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간담회 개최 및 산업부 민군협의회 운영을 통하여 로봇의 수요 확대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

로보월드는 전년대비 부스 규모가 27% 증가하여 26개국 154개사 611부스로, 참관객 5만9624명, 바이어 2만8133명(해외바이어 792명)이 참가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세계 3대 로봇전시회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습니다. 특별히 다양한 제조공정 환경에 적용 가능한 협동로봇 완제품이 대거 출시되었고, 로봇기술이 접목된 사회적 약자 지원 가능한 의료재활로봇의 완제품, 프로토타입 등을 선보여 우리 일상 속에서 마주할 로봇을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 제공을 위하여 수행한 2017 로봇산업실태조사는 5만5000개 시험조사 및 860개사 표본을 확보하여, 데이터 검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조사결과, 로봇산업은 생산액 4조 9950억원으로 나타나 연평균 8% 성장하는 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로봇분야의 국가표준을 개발·관리하는 표준개발 협력기관(COSD)은 KS제정 10종, 확인 2종, 폐지 1종을 개발 완료하였습니다.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지능형로봇표준포럼은 KOROS 표준 8종 및 TTA 표준 8종을 제·개정하여 국내 로봇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2018년도에는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지원을 위한 국제 협력사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중국(광동성), 덴마크, 싱가포르, 베트남 등 로봇산업 주요국과 MOU를 체결하여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였고, 상해 국제로봇전에서는 한국관을 구성하여 305만불 이상의 상담실적을 창출해 내었습니다. 특별히 덴마크 오덴세 로보틱스와의 협력으로 국내 로봇산업의 북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인력교류를 위한 채용 지원 협의를 하였습니다.

로봇산업 내 인력 미스매칭 현안을 파악하고 개선하고자 로봇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운영하고, 수요 및 공급기관 대상 인력 실태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현 정부의 중요한 이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기업 일자리연계지원사업도 추진하였습니다.

끝으로 기업 간 상생협력환경을 조성하는 오픈팩토리 사업, 로봇기업 친목 도모를 위한 로봇인 등산대회, 로봇 산업진흥의 숨은 노력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대한민국로봇대상 등 회원사 지원 및 교류·협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올해 협회의 사업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사업방향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2019년도는 1999년 로보틱스연구조합 설립을 기점으로 협회가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고 국내 로봇산업 발전 방향을 정립해 나가고자 6월말 경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추어 협회는 본래 설립목적에 맞춰 회원사 교류 및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로봇기업 소통채널 확대를 위해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애로사항을 발굴하는 지역별 기업 간담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SI기업 및 로봇공급자 그룹과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로봇산업 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거점 로봇기업 및 기관과의 교류를 통하여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하여도 노력하겠습니다.

스마트역량강화컨설팅 사업에서는 전문 인력양성 과정을 마련하고, 제조공정 안전 작업 표준 지침서를 개발ᐧ보급하여 산업용 로봇 안전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관련 규제 및 법·제도 개선, 산업경쟁력제고 조사활동, 맞춤형 HR지원, 신산업창출 R&D기획·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려 합니다.

협회의 주요한 사업인 로봇산업 실태조사를 통하여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 제공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국제통계 대응을 위하여 국제통계연맹(IFR)회의에 참가하며, 품목별 시장동향 및 기업분석, 전시동향, 지자체 조사 등 기업 니즈에 맞는 맞춤형 자료를 제작하고자 합니다.

인력양성사업에서는 로봇인력활용 실태조사,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운영, 기업일자리연계 등 기존 사업과 함께, 수요조사 기반의 업-스킬링(Up-skilling)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시범교육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준개발 협력기관(COSD)은 기술 중심의 표준제안 확대 및 대상항목별 국제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고 표준개발 및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업체가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려 합니다.

국내․외 판로개척활동을 위하여 2019 로보월드 운영 및 공공수요 발굴세미나 개최, 오픈 팩토리, 국제협력사업 등을 운영합니다.

200개사(해외30개사) 700부스, 참관객 7만명으로 개최 될 2019 로보월드에서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여 수요처 중심의 바이어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로봇기업·기관의 참여확대를 이끌어 낼 것입니다.

국제협력사업 분야에서는 독일 및 일본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직접적인 해외 판로를 지원하는 한편, 절충교역 활성화, 신규 로봇포럼 운영 및 글로벌네트워크를 확대하여 협력사업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올해 국내외 로봇산업 시장을 전망한다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소비자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는 전년도 우리나라의 로봇산업을 대표하여 전시한 LG전자 외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다수의 국내 대기업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로써 기업들이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로봇에 적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웨어러블 로봇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서비스산업에 로봇이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갖습니다. 서비스산업 내 로봇의 시장적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2018년은 협동로봇의 개념이 정립되는 한 해였습니다. 협동로봇은 제조공정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며, 우리가 보다 높은 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여줍니다. 국제로봇연맹(IFR) 통계에 따르면 협동로봇은 2017년 3.94억 달러에서 2018년 7.09억 달러로 55.6% 성장하였으며, 올해에는 산업 전반에 협동로봇의 실제 적용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합니다.

물류 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자율이송 로봇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입니다. 국제로봇연맹(IFR)에서는 자율이송 로봇의 전 세계 매출액이 2016년 10억 달러 대비 2017년도 23.8억 달러로 138% 급성장하였으며 2018년에도 62%가 성장한 38.6억 달러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국내 로봇산업계가 올 해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핵심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수요처의 로봇 도입환경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로봇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로봇의 초기 구매비용을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보급 및 판로개척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공공 수요 발굴 및 공정별 로봇적용환경을 분석하여 적합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회원사들의 내실을 다지고 타 산업과 양질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3차 로봇산업 기본계획을 마련 중인데 꼭 반영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난 10년 간 로봇산업 기본계획으로 로봇산업의 기틀을 다져왔다면, 3차 로봇계획이 수립되는 올해는 시의 적절한 정책이 수립되도록 산ᐧ학ᐧ연ᐧ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네트워킹을 구축할 때입니다.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로봇산업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산·학·연·관 300여명이 참석하는 포럼이 구성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높은 정책을 수립하고, 타산업과의 융ᐧ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ᐧ장기적 비전도 함께 제시되었으면 합니다.

협회가 로봇산업계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입니까.

다양한 산업 이슈 및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를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기업의 공동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수요산업에 기반을 둔 마케팅 지원활동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회원사 서비스를 통하여 로봇기업의 실제 애로사항을 적극 경청하고, 핵심사업인 로보월드 및 국제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폭넓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협회 부회장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새해 벽두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국내 대기업의 로봇산업 진출소식이 전 세계의 이목을 이끌었습니다. 이를 발판삼아 로봇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며, 로봇산업 종사자 여러분이 큰 힘을 얻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우리 협회가 로봇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잘 감당하여 산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해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 및 산업에 종사하시는 관계자 모두가 진심어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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