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하철역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로봇을 투입하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귀양(贵阳) 소방서는 지하철 1호선 왕청포디(望城坡地) 지하철역에서 소방 로봇의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귀양시의 지하철 교통 화재시 구조 작업 개선을 꾀하면서 화재의 초기 진압과 구조 협동 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훈련은 10일 자정에 실시됐다. 지하철역의 B출구에서 돌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했다. 지하철역 직원이 자체적으로 구조 활동을 하면서 응급 방송을 하고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동시에 119로 신고를 했다.

119 지휘센터에서는 신고를 접수한 이후 즉시 소방차 4대와 18명의 소방관을 파견했다.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 지하철역 책임자와 상황 설명을 들었다. 이후 현장의 연기가 극심해 소방관은 우선 연기를 제거하는 차량을 투입해 연기를 배출했다. 이어 소방장비를 장착하고 현장 탐사에 들어갔다.

동시에 소방팀은 소방용 호스를 설치하고 소화 작업을 했다. 이어 지휘센터에서 급파한 50명의 소방관과 동시에 2대의 로봇이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40분 후 큰 불이 성공적으로 잡히면서 소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