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알티인터네셔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

엠알티인터네셔널(www.myrobottime.co.kr)은 지난 2013년 설립된 교육용 로봇 전문 기업이다. 유치원에서 초, 중, 고, 대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 및 코딩 키트인 MRT 시리즈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MRT 시리즈는 브레인(Brain), MRT3, MRT 대장장이(铁匠 Blacksmith Board), MRT 두이노(Duino), Line-Core m(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브레인은 플라스틱 대블록 교구로, 유아 스스로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며 소근육 발달과 공감각 능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특수 블록(링크, 축, 기어, 캐터필러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기초과학 원리 습득에 효과적이다.

MRT3는 초등학생 방과후 교실에 적합한 제품으로, 다양한 형태의 조립이 가능한 블록과 센서, 모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 연간 2만대 가량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MRT 대장장이는 아두이노 교육을 위한 센서보드다. 복잡한 배선과 하드웨어 조립없이 코딩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기본센서 18개와 블루투스, 초음파, USB 등 확장 포트를 제공한다. 엔트리, 스크래치, 아두이노용 교재를 제공한다.

MRT 두이노는 스크래치와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이용해 초보자도 쉽게 코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ine-Core m은 사람의 보행을 모방한 자연스런 동작이 가능하며 축구,격투 등 로봇 스포츠 경기를 할 수 있으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을 제작할 수 있다.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주최한 국제청소년로봇대회 모습

엠알티인터네셔널은 국제청소년로봇연맹(IYRA:International Youth Robot Association)을 창설해 관련 국가들과 매년 국제청소년로봇대회(IYRC)를 개최하고 있다. 엠알티인터네셔널 길완제(Jay Gil) 대표가 지난 2003년 KAIST 김종환(Jong Hwan, Kim) 교수가 만든 세계로봇축구연맹(FIRA),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사무국장을 3년여 맡으면서 로봇과 인연을 맺고 국제로봇대회를 창설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IYRC 국제로봇 대회는 2013년부터 매년 10여 개국 파트너를 초청해 대회도 치루고 로봇교육 세미나, 신제품 발표회 등을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전시와 공동 주최했고,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에 20개국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엠알티인터네셔널은 창원과 대전 등에 로봇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대전로봇체험관에서는 로봇축구, 드론, VR, 인공지능, 로봇복싱, 블록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로봇 및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엠알티인터네셔널은 자회사인 ‘마이 로봇타임’을 설립하고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중국 선전 (深圳) 에 ‘마이 로봇타임(My Robot Time) 선전’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마이 로봇타임 ASIA’를 설립해 동남 아시아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엠알티는 교육용 로봇 개발, 국제로봇대회 조직, 로봇체험센터 운영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로봇교육네트워크의 중심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