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토요하시기술과학대학(豊橋技術科学大学)'은 리코(Riccoh)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마사지 로봇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5개의 손가락으로 인체를 압박하는 감각이나 비비는 감각의 압력을 제어해 숙련된 지압사와 같은 수준의 시술을 재현하겠다는 목표다. 시술 대상자가 불편해하는 근육 결림 등을 해소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시술자의 일손 부족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로봇은 카메라 제어부와 위치 결정부, 핸드 로봇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RGB-D 카메라로 색조와 깊이 등을 분석해 어깨와 허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5개의 손가락은 촉각 센서를 통해 최적의 힘으로 제어한다. 인간의 움직임을 패러미터화한 AI를 활용해 유연한 손가락의 움직임을 재현한다. 제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시술시 개인에 맞는 최적 제어를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이미 하드웨어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