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및 헬스케어 관련 제품 글로벌 기업인 '존슨 앤 존슨 메디칼'이 일본 야마토 그룹 ‘하네다 크로노 게이트’내에 최신 로봇 창고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로봇 전문 매체인 '로보스타'에 따르면 존슨 앤 존슨은 글로벌 경영 전략의 하나로 ‘다이버시티 앤 인클루젼(D&I)'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형 외과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물류 거점에 로봇 자동화 스토리지 피킹 시스템을 도입했다.
의료 제품 관련 물류 창고에선 정확하고 신속한 작업이 요구된다. 존슨 앤 존슨은 정형 외과 영역의 수술 제품 및 관련 부품 수만가지 종류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기존 방식은 고객 주문에 따라 작업자가 일일히 해당 물건이 있는 곳에 찾아가 가져왔지만 물류 창고 직원들의 노령화와 일손 부족 심화로 로봇 자동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의료 관련 제품은 사람들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확한 물류 처리 작업이 요구된다.
▲ 작업자가 로봇이 가져온 제품을 체크하는 모습
▲ 각종 제품을 담을 수 있는 상자. 로봇이 푸른 광선이 있는 곳에 있는 물건을 가져온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 창고는 노르웨이 '제이콥 하텔랜드 컴퓨터(Jakob Hatteland Computer)사의 '오토스토어(AutoStore)'라는 시스템이다. 스위스 로그(Swisslog)에서 대리점 역할을 했다.
오토스토어는 창고 상단에 로봇이 움직이는 알리미늄 재질의 그리드를 구축하고, 총 61대의 자율 주행형 로봇을 투입해 물건을 피킹해 필요한 곳으로 가져간다. 주문한 제품이 작업자의 바로 앞에 까지 배달되기 때문에 작업자가 선반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제품을 피킹할 필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