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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협력해 큰 문을 여는 2대의 소형 드론스탠포드ㆍEPFL 연구진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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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0  15: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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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탠포드대와 스위스 EPFL 연구진이 무거운 물건을 끌어당기거나 밀어낼 수 있는 윈치(winch) 구조물을 장착한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 이 드론 기술을 활용하면 드론의 무게나 크기보다 훨씬 큰 구조물을 조작할 수 있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미 스탠포드대와 스위스 EPFL 연구진은 드론의 끝 부분에 다른 물건을 잡을 수 있는 윈치 구조물을 장착해 무겁거나 큰 물건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드론의 이름은 ‘플라이크로터그(FlyCroTug)’다. 다른 물건을 끌고 날 수 있는 마이크로 드론이란 의미다. 실제로 연구팀은 2대의 플라이크로터그 드론이 협력해 자신보다 훨씬 큰 구조물인 사무실의 문을 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또 관련 연구 성과를 로봇 전문 저널인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게재했다.

동영상을 보면 우선 한 대의 드론이 사무실 문의 바닥에 후크(hook)를 걸고, 다른 한 대의 드론은 문의 손잡이 부분을 윈치 구조물로 잡은 후 손잡이를 아래로 내려 문이 열릴 수 있도록 만든다. 이후 2대의 드론이 문을 당기고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자신들 보다 훨씬 큰 크기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다.

이 드론은 현재 디즈니 리서치에 근무하고 있는 로봇 과학자인 '데이비드 크리스텐슨(David Christensen)'의 지상 로봇의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쿼드콥터 드론을 마이크로 비행 기구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마이크로 비행 기구는 다른 물건을 튼튼하게 잡고 밀고 당길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추고 있으며 비행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복수의 드론을 재난구조 현장에 동원해 협동 작업을 하거나 군사 작전 등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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