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가 사람과 자율주행 머신을 위한 로케이션(location)과 모빌리티(mobility) 통합 솔루션인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 플랫폼‘을 공개했다.

xDM 플랫폼은 크게 두 가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위치 인식과 실내외 길찾기 등을 위한 '웨이파인딩(Wayfinding)', 그리고 차량과 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자율 모빌리티(Autonomous mobility)' 플랫폼이다. 웨이파인딩은 사람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로케이션 API를 통해 사용자 위치/이동에 대한 세밀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보/AR 내비게이션 API를 통해 POI 정보가 수시로 바뀌고 GPS가 통하지 않는 대규모 실내 공간에서 쉽고 빠르게 길을 안내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매핑 로봇 M1이 만든 3차원 실내 지도 위에서 비주얼 및 센서-퓨전 러컬라이제이션(visual & sensor-fusion localization)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정확하게 위치를 인식하고, 지형지물을 통해 TBT(turn-by-turn) 정보를 제공하며, AR 내비게이션 API를 통해 더욱 직관적인 길 안내를 할 수 있다.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새로운 HD맵 기술도 공개했다. 네이버랩스는 '하이브리드 HD맵' 솔루션을 통해, 고정밀 항공사진에서 추출한 루트 네트워크(route network)와 네이버랩스의 모바일 매핑 시스템(mobile mapping system)인 'R1'으로 수집한 데이터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도시 단위의 HD맵을 만든다.

또한 이 HD맵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량의 GPS 센서, IMU 센서, CAN 데이터, LIDAR 신호, 카메라 영상 등의 정보와 결합해 도심처럼 고층건물이 많아 GPS 신호가 좋지 않은 음영지역에서도 끊김없이 안정적이고 정확한 측위를 할 수 있는 솔루션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퀄컴 및 만도와 하이브리드 HD맵과 연계한 ADAS 기술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 협업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