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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 보호에 나선 로봇 해파리미 해군 연구소,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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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1  1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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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산호초들은 보호의 손길이 절실하다.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온도 상승은 산호초를 빠른 속도로 손상시켰고 복구 조치는 역부족이다. 더 나아가 지속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뭔가를 하지 않으면 인류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 해군 연구소(US Office of Naval Research)와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Florida Atlantic University) 연구원들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바로 부드러운 몸을 가진 로봇 해파리이다.

산호는 그 자체로 취약하다. 인간 잠수부나 산호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부피가 큰 장비를 사용해 암초 서식지와 암초 생태계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해결책이 등장한 것이라고 미국 IT매체 BGR이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무럼해파리(moon jellyfish)에서 영감을 얻어 간단한 유압 운동 시스템을 사용해 별다른 노력없이도 물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프로토 타입을 만들었다. 그 결과 어떤 손상없이도 산호초를 따라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작은 로봇이 탄생했다. 이 연구 논문은 ‘생물영감 및 생체모방기술(Bioinspiration & Biomimetics)’에 발표됐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의 에릭 엥게베르그(Erik Engeberg) 박사는 "로봇의 주요 용도는 섬세한 생태계를 탐구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주의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부드러운 유압 네트워크 액추에이터를 선택했다"며 "또 살아있는 해파리가 가진 중립 부력을 모방해 수영하는 동안 물을 이용해 유압 네트워크 액추에이터를 팽창시켰다“고 설명했다.

고무로 된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로봇의 부드러운 외관은 작은 틈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 엥게베르그 박사는 "로봇의 미래 버전은 음파 탐지기 센서를 통합해 통과 전에 개구부 크기를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는 이런 로봇 해파리들이 수온과 수질을 모니터링하거나 여러 센서를 장착해 암초의 다양한 부분 이미지를 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로봇이 바다 속의 눈 역할을 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암초 복구 노력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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