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비비테크의 협동 로봇

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기업 케이피에프가 정밀 감속기 전문업체인 에스비비테크의 지분 45.78%를 인수하고 감속기 사업에 진출했다.

코스닥 업체인 케이피에프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로봇 부품인 감속기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밀 감속기 공급업체인 에스비비테크의 지분 45.78%(2만8천6주)를 약 120억 8800만원에 인수했다. 케이피에프는 비비에스테크의 보통주(구주) 및 상환전환 우선주(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취득했다.

이번에 케이피에프가 지분 인수한 에스비비테크는 지난 1993년 설립됐으며 하이브리드 세라믹 베어링, 반도체 설비 제조, 구동장치, 동력전달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정밀가공기술, 표면처리기술, 특수윤활기술, 특수재료기술, 정밀측정기술을 활용한 고정밀 베어링, 엑추에이터 제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초우량 구동장치 제조 전문 회사‘라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로봇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용 MR액추에이터, 협동 로봇 사업에도 진출했다.

케이피에프는 자사의 양산 능력과 자본력을 에스비비테크의 기술력과 결합해 일본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정밀 감속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