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로봇계를 결산하는 '제8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 행사가 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6일 열린 제7회 행사 장면.

올해 대한민국 로봇대상은 교육용 로봇 '아띠'를 출시한 SK텔레콤에게 돌아갔다. 유공자부문(개인)에서는 박용후 이디 사장이 로봇제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8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 행사를 마련하고 기술대상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SK텔레콤, 국무총리상에 실시간 통신기술 '이더캣'을 개발한 LS메카피온을 선정, 시상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은 올 한해 동안 로봇계를 결산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겸한다.

SK텔레콤에 대상을 안겨준 '아띠'는 지난 10월말 출시되자마자 프랑스와 인도네시아 등지로 수출된 바 있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LS메카피온의 '이더캣'은 서보모터 작동에 사용되는 실시간 네트워크 통신기술이다.

이와함께 산업부 장관상은 청소로봇 움직임 측정 및 오차를 보정하는 항법센서 ‘CruizCore R1’을 개발한 마이크로인피니티와 주행로봇 'AstroBoyS'를 선보인 엔티렉스가 공동 수상한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에 식사보조로봇 '케어밀'을 개발한 국립재활원 등이 수상한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박용후 사장 외에 인공지능형 스마트폰 로봇을 상품화한 보나비전의 이용훈 부회장이 대통령표창, 로봇PD재직(2009~2013)시 로봇산업발전전략 수립에 핵심역할을 한 이상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이밖에 산업부 장관표창은 KAIST 전기전자공학과 이주장 교수, 김상일 SM코리아 대표,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원필 책임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최지훈 선임연구원 등이 함께 수상한다.

한편 이날 시상식 직후인 오후 7시부터는 국내외 로봇계 인사들이 모여 한해를 결산하는 송년회가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김태구 기자

제8회 대한민국 로봇대상 수상 기업 및 유공자

△기술대상부문
-대통령상
SK텔레콤
-국무총리상
LS메카피온

△ 유공자부문
-산업포상
박용후(이디 사장)
-대통령표창
이용훈(보나비전 부회장)
-국무총리 표창
이상무(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산업부장관 표창
송재근(유콘시스템 대표)
김상일(SM코리아 대표)
이주장(KAIST 교수)
유원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지훈(국방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