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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단일공 수술 로봇 플랫폼 '다빈치 SP' 런칭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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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30  14: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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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튜이티브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빈치 SP를 공식 발표했다.
수술용 로봇 전문업체 인튜이티브가 단일공 수술 로봇 플랫폼인 ‘다빈치 SP’를 국내 시장에 공식 런칭했다.

인튜이티브 코리아는 3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본사 '글랜 버버소(Glenn Vavoso)' 수석 부사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신제품인 다빈치 SP를 공개했다. 다빈치 SP의 한국 시장 런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다.

▲ 인튜이티브 글랜 버보소 수석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에 공식 런칭한 다빈치 SP는 좁고 깊은 조직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됐다. 다빈치 로봇수술기 최초로 3D HD 카메라에 관절이 추가됐으며, 집도의가 수술 중 수술 부위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하나의 로봇 팔에 카메라와 다관절 손목 기능(Multi-jointed)을 갖춘 3개의 수술 기구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술 시 기구와 카메라가 하나의 관(캐뉼라)에서 평행하게 나와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이게 된다. 이를 통해 멀티 포트에서 기구를 움직일 때 생길 수 있는 로봇 팔끼리의 부딪힘을 없앴고, 더 좁고 깊은 공간에서 우수한 시야 확보 및 정교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 이번에 발표한 다빈치 SP
다빈치 SP는 360도 접근 가능한 붐(boom) 시스템을 채택했다. 모든 기구와 카메라가 장착된 하나의 로봇팔은 붐을 통해 환자에게 360도 접근이 가능하다. 붐의 움직임은 조종간에 새롭게 추가된 리로케이션 페달(Relocation Pedal)을 통해 집도의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기존의 시스템과 동일하게 기구와 카메라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조종간의 터치패드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수술 진행 중에 카메라를 30도 위, 또는 아래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한 수술 중에도 여러 방향의 네비게이터를 통해 카메라와 기구들의 위치와 관절의 꺾임 정도를 항상 파악할 수 있다.

다빈치 SP는 다빈치 Xi, 다빈치 X와 함께 4세대 다빈치 수술 로봇이다. 4세대 다빈치 수술 로봇은 1번의 도킹으로 복강 4분면 접근이 가능하며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수술 연습 모듈 추가, 용이해진 수술 준비 과정, 수술 기구 종류 확대, ITM(Integrated table Motion) 지원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발표된 다빈치 SP는 4세대 다빈치 수술 로봇과 함께 수술 기기와 모니터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다빈치 SP의 가격은 구성 요소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평균 30억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행사장에 다빈치 SP를 포함한 4세대 다빈치 수술용 로봇이 전시되어 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인튜이티브 글랜 버보소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에서 2번째로 다빈치 SP를 한국 시장에 내놓는 것은 한국에 로봇 수술을 할 수 있는 전문 집도의가 많이 포진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내 대학, 병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연구 개발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의료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있지만 비전 시스템을 이용한 비주얼 역량 강화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주얼 역량을 강화하면 수술 과정에서 보다 정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튜이티브 측은 또한 우리나라에는 현재 총 77대의 로봇 수술기가 57개 병원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해 국내 매출은 6천만 달러(68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안에 국내에서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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