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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로봇 스타트업, 중국 'GJS 로봇'격투기 로봇에 코딩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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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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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 ‘GJS 로봇’은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놀면서 코딩도 배울 수 있는 교육용 로봇 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딩 교육을 접목한 격투기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GJS 로봇은 지난 2015년 설립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격투기 로봇인 ‘갱커(Ganker)’와 ‘게이오(GEIO)’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로봇에 탑재된 센서가 상대방의 공격을 인식할 수 있으며 점수를 자동으로 계산한다.

지난 2016년 발표된 첫 번째 격투기 로봇 ‘Ganker’는 20cm 크기의 소형 로봇이다. 검 등 무기를 갖추고 다른 로봇과 격투를 벌인다. 신형 로봇인 ‘GEIO’는 올해 새로 발표됐다. 카메라를 탑재해 게임을 하고 있는 상대방 플레이어의 얼굴과 로봇을 인식할 수 있는 1인칭 시점의 슈터(shooter) 로봇이다. GJS는 현재 3번째 격투기 로봇을 개발 중인데 올해말 또는 내년초 출시 예정이다.

GJS의 공동 창업자 겸 CTO인 ‘리 자오홍(Li Zhaohong)’은 “우리는 소비의 가장 원시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재미있는 교육용 로봇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GJS는 원래 취미용으로 ‘Ganker’ 로봇을 설계했다. 하지만 교육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교육기관과 제휴해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코딩 교육을 할수 있는 도구로서 로봇을 개발하는 쪽으로 사업 방향을 바꿨다.

베이징사범대학 스마트러닝연구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교육용 서비스 로봇과 로봇 키트 시장은 오는 2021년 11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로봇연맹(IFR)은 2018년과 2020년 사이에 장난감 로봇을 포함해 레저와 엔터테인먼트용 로봇 시장이 75억 달러(1천5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리 자오홍 CTO는 격투기 로봇 시장이 중국보다는 오히려 해외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Ganker’ 로봇의 판매 실적이 미국에서 압도적으로 높고, 중국은 30%에 그친다. 미국은 ‘배틀봇’과 같은 로봇 격투기 대회가 오래전부터 인기를 끈데 반해 중국은 올해부터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격투기 로봇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 자오홍은 로봇 사업에 투신하기 전에 목재 사업과 가구 사업을 했다. 한때는 자동차 거래 웹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선전에서 로봇 애호가인 자오 지안준(Zhao Jianjun)과 만나 로봇에 눈을 떳고 카이 펑(Cai Feng) 등 세사람이 공동으로 격투기 로봇을 만드는 GJS를 창업했다. 현재 30명 정도의 엔지니어를 포함해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GJS는 유니티 벤처스, 볼캐닉 벤처스 등으로부터 엔젤 투자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 처음 진행한 시리즈 A투자 라운드에서 중국 인터넷 공룡인 텐센트 등으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돈을 투자받았다. 이 회사의 격투기 로봇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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