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로봇이 운영하는 약국이 등장했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타북(Tabuk) 지역 주지사인 파드 빈 술탄(Fahd bin Sultan) 왕자는 최근 파드 전문병원에서 로봇이 운영하는 스마트 약국 출범식을 가졌다.

이 스마트 약국은 시간당 1500개 패키지의 약을 분배하고 2만개가 넘는 의약품을 보관 관리할 수 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약품을 걸러내며 시간당 240개의 처방전을 처리하는 등 환자와 약사의 시간을 절약하고 약품 안전도를 높이며 투약 오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약국에는 6개의 매장이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전담 매장이다. 파드 왕자는 타북 보건부의 이 같은 성취에 대해 치하했으며 스마트 약국이 더 나은 헬스케어 서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있어 젊은 남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헬스케어 지원에 대해 살만(Salman) 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타북 지역의 보건의료정책을 총괄하는 알-감디(Al-Ghamdi)는 파드 왕자에게 “지역 보건 의료 부문에 대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