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마트 스피커 보유 인구가 전체의 18%인 4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스마트 스피커 보유 인구가 전체의 18%인 4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스피커가 얼리 어댑터만 쓰는 제품이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까지 확산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미국 공영방송인 NPR과 에디슨 리서치는 미국 소비자들의 스마트 스피커 보유 및 활용 행태를 조사한 연구 보고서인 ‘스마트 오디오 리포트, 2018 봄(The Smart Audio Report, Spring 2018)’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층을 '퍼스트 어댑터(First adopters:1년 이상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얼리 메인스트림(early mainstream:1년 미만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등으로 구분했다.

▲ 스마트 스피커 보유 분포도

얼리 메인스트림 소비자층의 38%는 스크린을 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 스피커를 구입했으며, 47%는 가족내 다른 구성원과 스마트 스피커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를 갖고 있는 33%의 사용자는 식사 시간에 스마트 스피커에 말을 건다고 응답했다. 또 얼리 메인스트림 사용자의 29%는 스마트 스피커 사용 이후 TV 시청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28%는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팟캐스트를 청취했다.

▲시간대별 이용 콘텐츠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한 연령대는 45~54세가 24%로 가장 많았으나 전연령대에 비교적 골고루 분포됐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보유 비율이 높았다.

▲ 연령대별 보유 현황

▲ 성별 보유 현황

스마트 스피커를 추가로 구입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보다 많은 가전 제품을 제어하기위해 구입하고 싶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높았고 '다른 방에서 뉴스 청취'(60%), '다른 형태 스마트 스피커 시도'(58%) 등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스피커를 추가로 구입하고 싶은 이유

어떤 장치로 음악을 듣느냐는 질문에는 스마트폰/태블릿이 가장 많았고 이어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폰 연결 스피커, 라디오 등 순이었다.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해 듣는 콘텐츠로는 ‘뉴스와 시사, 코미디, 음악 등 예술 순으로 나타났다.

▲ 기기별 음악 청취 현황

▲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듣고 싶은 주요 콘텐츠

지난주 스마트 스피커에 요청한 콘텐츠는 음악 재생이 90%로 가장 높았고 날씨, 일반적인 질문 등 순이었다.

▲ 지난주 스마트 스피커 요청 콘텐츠▲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듣고 싶은 주요 콘텐츠

아이들은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음악, 일반적인 질문, 농담,게임 등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들의 스마트 스피커 이용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