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다음달 1일부터 자율주행 청소기인 ‘RS26’의 판매에 들어간다고 일본 로봇 전문매체 ‘로봇스타트’가 보도했다. 본체 가격은 248만엔이며,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사용료는 월 5만9800엔이다. 계약 기간은 60개월.

‘RS26’은 물을 바닥에 살포하면서 솔질을 하고 물을 진공으로 흡수한다. 먼저 사람이 청소기에 탑승해 이동 경로를 설정해주면 청소 로봇이 경로를 기억해 자율주행하고 물 청소를 한다. 라이더와 3D센서를 탑재해 장애물과 사람을 피해가면서 이동 가능하다. 기억할수 있는 경로는 총 60코스에 달한다. 자율주행시 이동속도는 시속 4km이며, 배터리 구동시간은 4시간 정도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RS26이 청소를 완료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 메시지가 전달되며 비상시에는 담당 직원에게 통보해준다.

RS26 본체에는 SIM 카드가 내장되어 있어 4G 방식으로 통신이 가능하다. 이동 경로를 저장하거나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4G 통신망을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