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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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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22: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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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로봇 기업 로보링크를 필자는 설립 초기부터 다른 비즈니스로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로봇업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기 시작한 이전 언론사에서부터 로봇영재자격시험 심사위원으로 이현종 대표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로봇에 대한 열정과 로봇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뜨거운 유망한 로봇 엔지니어였다. 잘 나가는 마술사에서 로봇 엔지니어로 거듭 나는 동안 그는 누구보다 어려운 국내 로봇 시장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오늘을 만들어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가 로보링크와는 다른 별도 회사를 만든다고 했을때 어떤 회사일까 내심 궁금했다. 교육용 로봇 사업과 드론 사업을 시작한지 5년여가 흐른 지금 이제는 로봇/드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솔루션 회사라는 아이덴티티를 갖고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국내외를 종횡하며 바쁘게 생활하는 로보웍스 이현종 대표를 5월 마지막 날 저녁 인천로봇랜드 사무실에서 만나 그의 로봇과 드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다.  

   
▲로보웍스㈜ 이현종 대표
로봇 엔터테인먼트에 서비스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로보웍스(대표 이현종)는 로봇 엔터테인먼트에 서비스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다. 2013년 설립되었으니 이제 5년차에 접어든 스타트업 기업이다. 인천로봇랜드 로봇타워에 작년 10월에 입주하면서 인천을 넘어 세계적인 서비스 로봇 회사로의 도약을 꿈꾼다.

다양한 로봇 콘텐츠를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로 구현해 내는 국내 최고의 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차별화된 로봇 콘텐츠 기술을 문화, 예술, 교육, 서비스, 게임, 전시 등의 다양한 영역과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누구나 손쉽게 로봇 콘텐츠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보웍스라는 회사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낯설수 있어도 이 회사의 CEO를 맡고 있는 이현종 대표는 로봇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꽤나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바로 교육용 로봇 회사인 로보링크의 이사를 거쳐 현재는 로보링크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로보링크가 교육용 플랫폼 회사라면, 로보웍스는 엔터테인먼트+서비스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라며 두 회사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였다.

   
▲큐브웍스 교육용 로봇
큐브웍스 브랜드의 로봇 제품들로 세상에 알리다


로보웍스의 대표적인 로봇 제품은 큐브웍스(CubeWorks)라는 교육용 로봇이다. 기계적인 원리 표현, 센서와 모터를 이용해 다양한 구동을 학습할 수 있는 교구이다. 스텝 0부터 스텝 3까지 11 in 1, 각 단계별 11가지 모델의 재미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하, 좌우, 전후 6면 결합 방식의 블록으로 로봇 시스템과 접목이 가능하며, HW / SW 교육이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을 실현하게 하는 로봇제어 컨트롤 뿐만 아니라 여러 센서들을 이용하여 나만의 기능을 가진 로봇을 만들 수 있다. 11가지 색상과 30가지 종류를 가진 국내 최고의 퀄리티 블록이다. 교구는 물론이고 서비스,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밴드 로봇, 아바타 로봇, 매직 로봇 등이 있다.

   
 
미취학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쉽고 편하게 코딩을 즐길수 있는 언플러그드 코딩(Unpluged Coding) 제품도 있다. 언플러그드 코딩이란 직접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코딩을 말한다. 보드 바코드에 빠르게 인식되어 PC가 없는 환경에서도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

   
 
큐브웍스 미니(CubeWorks Mini) 제품도 있다. 4 in 1으로 하나의 키트에 엉금엉금 거북이, 뒤뚱뒤뚱 펭귄, 재간둥이 돌고래, 음메음메 얼룩소 등 4가지의 재미있는 다양한 동물 로봇들이 들어 있다. 양축 모터를 응용하여 좀 더 많은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로봇의 구조나 물체의 구동원리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미취학 아동도 쉽게 조립하고 배울 수 있는 넓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토이 제품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다

이러한 제품들에 더해 올해 하반기 새로운 제품을 론칭한다. 작년까지 회사 틀을 만들고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적으로 팔리는 제품들을 론칭하는 것이 목표다. 이전 제품들이 주로 조립식 제품이었다면 새로운 제품들은 스마트 토이 제품이다. 딥러닝 인공지능 스마트 토이 ‘링키(LINKY)‘ 제품이 7월, 허밍보드라는 드론 제품도 8월~9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큐브웍스 에듀토이 링키
큐브웍스 에듀토이 링키는 자신만의 디자인을 적용 할 수 있는 지능로봇으로 라인 트레이서, 어보이더, 리모트 콘트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링키 역시 PC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리모콘으로 코딩을 통한 자율주행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다. PC 소프트웨어인 스크래치, 아두이노를 통한 심화학습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센서, 라즈베리파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학교들이 많아 코딩교육이 쉽지 않고, 컴퓨터를 배우려면 상당한 지식이 필요한데 이 제품은 가장 쉽게 즐기면서 코딩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로봇 체험 캠프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소비자 가격은 7만7000원이다.

   
▲허밍보드 드론
허밍 보드라는 드론 제품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실내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드론 제품이다. 인공지능, 딥러닝 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스마트폰이나 리모콘, 자율모드 등 다양한 드론 제어 방식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군집비행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때 인텔이 선보인 군집 드론의 비행 모습을 이제는 우리 기술로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10~20대의 군집 드론 비행을 누구나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오픈할 예정이며, 로보웍스는 50~60대 정도까지의 군집 드론 솔루션을 선보여 공연이나 행사 등에서 서비스 할 계획이다.
중국산 저가 드론과 고품질 허밍 보드 드론의 차별화를 위해 판매가를 25~30만원인대로 타켓하고 있다. 키덜트용 스마트 완구부터 항우연 같은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도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양이 갖추어져 있다. GPS도 달 수 있으며, 기존 교육용 코드론의 상위 버전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10~15분 비행이 가능하며 가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이현종 대표는 “로보링크는 교육하면서 팔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았지만 체험용 스마트 토이는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로보웍스가 스마트 토이류 혹은 개발회사들이 개발 도구로 쓰기 좋은 서비스 테스트 플랫폼을 처음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존 큐브웍스 제품들도 레고랜드 전시관에 납품되거나 뮤직 밴드 모습으로 로봇 버스에 탑재되는 서비스 플랫폼이었지만 B2C를 목표로 상품화 하고, 군무쇼가 가미된 드론들이 올해 출시되면 로보웍스라는 회사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각인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 제품들은 저희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하고 개발, 생산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입니다.”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에 포커스된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해서 만든 두 제품은 사전 마케팅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로보웍스는 두 제품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로보링크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로보웍스도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문화, 서비스 솔루션 글로벌 기업을 향해

로보웍스가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은 로봇, 드론 솔루션 판매 회사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통해 제조회사가 아닌 솔루션 제조회사로 발돋음해 가는 것이다.

이 대표는 쉽게 쓸수 있는 솔루션이 되어야 쉽게 서비스가 될수 있는데 로봇이 몇 십년 동안 대중화가 안된 이유중 하나가 로봇이나 드론에만 국한되어 쓸 수 있는 모듈밖에 만들지 않아서 그렇다며 좀 더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쪽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툴이니까 이런 부분들이 솔루션화 될수 있도록 마케팅이라든지 웹으로 솔루션들을 다운받아 쓸수 있게 로봇, 드론 서비스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기업으로 무엇이 가장 힘드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한국 로봇업체가 힘든 두가지가 있는데 로봇이 핸드폰같은 브랜드도 아니고 소수의 매니아들만 타켓으로 하는 시장인데 브랜딩이 사실은 가장 중요하다. 이 브랜드를 만드는게 가장 힘들고, 그 다음에 로봇 제조 라인업을 갖추기까지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스타트업을 하라고 하면 제조는 하지 않고 있는 것들을 활용해 서비스를 잘하는 서비스 솔루션 쪽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로보웍스는 향후 로봇이나 드론 기술을 활용해 문화, 개인서비스, 국방에서 쓰이는 B2C, B2B, B2G를 나눠서 솔루션 상품 라인업을 만드는 비전을 갖고 있다.

정부나 정책 당국에 건의하고 싶은게 있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제조에 대한 부분들이 너무 힘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각자 제조를 하고 있는데, 중국에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제조 시스템을 정부에서 만들어주면 좋겠다. 로봇도 교육용이면 교육 카테고리를 분류해 스마트형 공단이나 공장 시스템을 만들어 준다면 생산에 대한 부담은 상당히 없어질 수 있어 로봇 스타트업들이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 더 집중할 수 있으니 그런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을 제조하는 국내 업체들이 100여개가 넘고, 바퀴 2개의 형체를 갖춘 교육용 로봇만도 300여종이 넘는다고 했다. 박스 패키징 작업도 쉬운 부분은 아니란다.

로봇기업들이 아무래도 엔지니어적인 마인드가 많기 때문에 자기가 잘하는 부분만 하고 외적인 다른 부분들은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만들어 준다면 중국으로 생산을 넘기는 업체들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니즈들을 모아보면 상당히 많을 것이라며 로봇산업협회에서 수요조사라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수요조사 자체도 안하니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스타트업들이 이것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고 했다.

   
▲큐브웍스로 만든 인천로봇랜드 모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현종 대표.가운데 회색빛 건물이 로봇타워.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엔지니어링 마인드가 너무 강하다 보니 생산 솔루션에 대한 경험들이 많이 없다며 우리나라 로봇기업들이 발전하려면 중간에 그런 역할을 하는 업체들이 있어야 하는데 개발 업체들만 있고, 또 그들끼리 서로 경쟁해야 하니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로봇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려면 로봇, 드론 제조에만 급급하지 말고 그것을 활용해 서비스 할 수 있는 과제나 솔루션을 정부에서도 권장해야 하는데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상당히 막혀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제품이 없으면 진흥원 과제 서류에서도 탈락합니다. 제품이 없는데 서비스를 가져오면 모양이 로봇같지 않다는 등 너무 편견들이 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활용해 서비스 시장 보급사업을 하고 그것이 되어야 마케팅이 되는데 제품 하드웨어에 대한 사업화만 강조합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있다. 그러나 우리 스타트업들이 어느 부분을 어려워하고 필요로 하는지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 같다.

로보웍스는 어려운 여정을 통해 이제 제품에 대한 브랜드도 키우고 나름 자체 제조 라인업도 갖추었다. 하반기 출시하는 새 제품들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한국의 로봇, 드론 솔루션 서비스 기업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로보웍스㈜ 회사연혁]

2013.  로보웍스 법인설립
2013.  Rokit 교육, 서비스, 산업용 로봇 모듈 개발 
2013.  미국 법인을 통한 상품 수출 및 로봇 기술 확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부대행사
2014. 글로벌 로봇캠프 로봇체험존
2014. 큐브웍스 베이직 개발
2014. 인천 로봇버스 로봇 콘텐츠 제작
2015. 큐브웍스 소프트웨어 키트 개발
2015. 밴드로봇 상품화 개발
2016. 큐브웍스 미니 개발
2016. 인천 어린이 로봇캠프 주관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온십 SW경진대회 운영
2017. 큐브웍스 베이직 리뉴얼
2017. 인천 어린이 로봇캠프 주관
2017. 인천 로봇랜드 로봇타워로 본사 이전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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