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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공 안전기관, 드론 보유 급증미국 경찰, 범죄와 전쟁에 드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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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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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범죄 예방 및 해결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뉴욕의 바드 칼리지(Bard College) 드론 연구센터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드론을 보유한 공공 안전 기관의 수가 2016년 말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센터는 드론을 보유한 보안관, 소방관 및 비상사태 기관은 900개 이상이며 텍사스, 캘리포니아, 위스콘신주 등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드론을 소유한 기관이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운영하는 기관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규제권 안에 들어온 많은 드론 장치들이 이제 시작일 뿐이고 드론을 운영하는 공공 안전기관도 전국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경찰과 소방서에서는 원격 제어 항공기에 대한 새로운 용도를 계속 찾고 있다. 자동차 사고 사진을 찍거나 화재가 난 건물에서 소방관을 안내하고, 실종된 사람들과 살인 용의자를 찾기 위해 배치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순찰차, 양방향 라디오, K-9 장치의 노트북처럼 치안을 바꿀 것이라고 확신한다.

플로리다주 보안관 그래디 저드(Grady Judd)는 “총기범과 대량 살상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은 학교 캠퍼스 곳곳을 달리고 있는 모든 사람을 다 볼 수 있게 해준다”며 “하지만 드론은 비상 상황에서만 사용되고 사람들을 감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로리다를 포함한 약 3분의 1의 주에서는 범죄 수사에서 드론을 사용하려면 사전에 경찰이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 저드는 드론 20대를 구매해 포크 카운티에서 밤낮으로 마약 소지자를 수색하고 있다.

저드는 드론을 이용하는 것이 헬리콥터를 보내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며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열 이미징을 장착하면 밤에도 의심스러운 사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지금은 누군가 야자나무 속에서 당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해도 전혀 알아차릴 수 없다”며 “앞으로 모든 기관은 드론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론 연구센터의 공동 책임자인 댄 게팅거(Dan Gettinger)는 "드론이 있는 공공 안전기관은 대체로 한대만 갖추고 있다”며 “이 기관들은 현재 테스트 과정이며 드론 프로그램들 중 상당수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위스콘신주 슈페리어 경찰들은 지난 4월 정제공장 화재시 소방관들이 두꺼운 연기 속에서도 시야를 확보하도록 드론을 날렸다. 드론 조종사인 브래들리 야고(Bradley Jago)는 “소방관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상상한 적이 없지만 지금은 드론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 되는 얘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드론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대부분은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하는 유인 항공기 사용자와는 달리 농촌 지역의 소규모 부서가 차지한다. 농지가 대부분인 시골 지역 오하이오주 퍼트넘 카운티의 보안관은 지난해 농장 건물에 침입한 두 남자를 찾기 위해 집에서 드론을 가져와 활용했다. 브라이언 시퍼(Brian Siefker) 보안관은 “드론이 얼마나 유용할 수 있는지 깨달았다”며 “그 이후로 드론을 사고 조사에 활용하고 옥수수 밭에서 재배하는 마리화나를 찾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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