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징둥(京东)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자율주행 중형트럭, 무인 비행기, 로봇 식당 등 기술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이 요리를 하는 징둥의 스마트 식당은 올해 8월 문을 열며 이어 징둥의 무인 배송차도 오는 6월 18일부터 중관춘 지역 등지에서 선보인다.

징둥의 X사업부 샤오쥔(肖军) 총재는 "올해 8월 징둥의 조이스(JOY’S) 스마트 식당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며 "주문부터 요리, 서빙까지 전 과정이 무인화되며 기계로 완성된다"고 전했다.

샤오 총재에 따르면 징둥은 최근 이미 8대 요리에 관한 유명 셰프와 협력을 통해 가장 적합한 로봇 레시피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유명 셰프의 필살기를 갖춘 로봇이 중국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4급 자율주행이 가능한 중형 트럭과 한 번에 1000km를 날아갈 수 있는 무인 비행기, 로봇이 요리하는 식당, 무인창고는 모두 오프라인 매장과 브랜드 기업의 운영 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스마트한 공급망을 기획하면서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AI) 기술의 결합으로 이미지 인식 및 음성 기술도 접목될 전망이다.

샤오 총재는 "징둥의 실리콘밸리 연구원이 연구개발한 무인 트럭은 이미 2400시간의 자율주행 테스트를 완수했다"며 "향후 징둥이 중국 내에 L4급 무인 자율주행 중형 트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요 도시의 핵심 지역의 고속도로 운송을 맡게되고 2020년이면 중국 내에서 상업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