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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의 접착력과 소프트 그리퍼 기술 결합스탠포드대ㆍUC샌디에이고 연구진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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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3  15: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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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Gecko) 발바닥처럼 강력한 접착력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소프트 그리퍼처럼 공기 흡착 능력을 갖추고 있는 로봇 그리퍼 기술이 개발됐다.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스탠포드대학은 UC샌디에이고(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와 공동으로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잡을 수 있는 로봇 그리퍼 기술을 개발했다. 이 그리퍼는 최대 45파운드(약 20.4kg)의 물체를 잡을 수 있으며 산업 현장부터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로봇 그리퍼 기술을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2018 로봇 자동화 국제컨퍼런스(ICRA 2018)‘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스탠포드대학과 UC샌디에이고가 확보하고 있는 기존 그리퍼 기술을 결합했다. 스탠포드대는 제트추진연구소와 함께 도마뱀에서 영감을 얻은 점착력이 높은 그리퍼를 개발했다. 도마뱀 발바닥은 길이 50~100마이크로미터의 강모 수백만개로 덮여있고, 이 강모에 또 지름 200~500 나노미터의 섬모가 붙어 있다. 발을 벽이나 평면에 붙였을 때 강력하게 붙으면서 떼어낼 때는 흔적없이 분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기존의 도마뱀 그리퍼에 샌디에이고대학이 개발한 소프트 그리퍼 기술을 결합했다. UC샌디에이고 연구진은 공기 흡착 방식으로 물체를 집어 올리는 기술을 갖고 있다. 2개의 기술이 결합하면서 다양한 비정형의 물체를 공기로 흡입해 들어올린 후 도마뱀 발바닥처럼 강력한 접착력을 발휘, 떨어지지 않도록 한 것이다.

공동 연구팀은 이 그리퍼를 이용해 표면이 거칠고 무거운 화산석을 비롯해 다양한 비정형의 물체를 잡을수 있는 기술을 시연하고 동영상도 제작해 공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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