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로봇 전문업체인 ‘아쿠아보틱스(Aquabotix)’가 수중 또는 수상에서 군집 활동이 가능한 해양 로봇 ‘스웜다이버(SwarmDiver)’를 발표했다. 여러 대의 스웜다이버를 수중 또는 수상에 풀어놓더라도 한명의 운영자가 수동 또는 자율로 전체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각각의 스왐다이버는 길이 75cm, 무게 1.7kg이며 노란색 플라스틱 파이프 모양을 하고 있다. 2대의 브러시리스 DC 모터를 탑재한 프로펠러에 의해 추진력을 얻으며 초당 2.2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 2시간 30분 정도 작동 가능하며 최대 7km 이동할수 있다. 스웜다이버는 온도와 압력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GPS를 통해 수상에서 1m의 정확도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웜다이버간에는 무선 교신이 가능하며 수중 5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아쿠아로보틱스가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30대의 스웜다이버는 운영자의 통제에 따라 특정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선박으로 복귀하는게 가능하다. 스웜다이버는 해양 생태계 연구, 군사용 목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스웜다이버가 작동 중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로봇이 기능을 대체할수 있는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