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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수익성 개선'‘코스닥 라이징 스타’ 고영테크놀러지·삼익THK·미래컴퍼니·로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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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8  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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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757억원에 머물던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작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 고영테크놀러지, 미래컴퍼니, 삼익THK, 로보스타 등 코스닥 로봇기업 최상위권에 있는 기업들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체 이익을 크게 끌어 올린 모습이다.

6일 로봇신문이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한국로봇산업협회 회원사) 16개사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총 1330억원으로 집계됐다.

▲ 로봇기업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합산 (단위:억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천억에도 미치지 못하던 로봇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에 처음 1천억을 넘어 서면서 본지가 로봇기업 상장사 실적 분석을 시작한 2014년이후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요인으로는 선두권 기업들의 두드러진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급증이 손꼽힌다. 실제로 작년 전문 로봇기업 상장사들의 매출이 2016년 1조 2737억원에서 1조 8244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이에따라 로봇기업 코스닥 영업이익 상위 10개사의 영업이익 역시 2016년 757억원에서 지난해 1331억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100억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로봇기업도 2016년에는 고영테크놀러지와 삼익THK 두곳에 불과 했으나 지난해는 고영테크놀러지와 삼익THK 이외에도 미래컴퍼니와 로보스타가 추가되면서 네곳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 로봇기업 코스닥 영업이익 상위 10개사 (단위:억원)
특히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순위권에 진입한 코스닥 기업들이 눈에 띈다. 첨단 전자제품 제조공정 품질관리의 핵심인 3차원 검사장비를 주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영테크놀러지는 2016년 301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작년에는 455억원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의 최첨단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술로봇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미래컴퍼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50% 이상 크게 증가하면서 2016년 5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설비자동화, 반도체 제조장비 및 시험장비, 정밀 의료기기, 로봇 등에 필수요소부품인 LM시스템과 LM가이드, 볼스크류, 서브모터, 감속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익THK 역시 전년 대비 62% 증가한 3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의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 로보스타 역시 OLED 및 반도체 시장 활황에 힘입어 작년 처음으로 매출 2000억을 돌파한데 이어 처음으로 세 자릿수 영업 이익(104억)을 올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봇제어기 등을 생산하는 아진엑스텍도 2016년 10억원에 불과하던 영업이익이 전년도에는 77억원으로 670% 급증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반면 기존 대표기업들의 하락세도 눈에 띈다. 2014년, 2015년 흑자를 보이던 아이리버의 경우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7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로봇 기업인 유진로봇도 2017년 적자 규모가 5억에서 12억으로 소폭 증가했다. 작년말 상장한 교육용 로봇업체 로보로보는 인수합병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디와 에스티큐브는 큰 폭의 매출하락으로 커다란 적자를 기록하면서 기업존속의 위기에 처했다. 올해 협회 회원사로 새로 가입한 로봇 부품업체 에스피지 역시 관계사 청산에 따른 손실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 2017년 한국로봇산업협회 상장 회원사 실적 분석(금액단위:억원)
한편 대기업 그롭 회원사들의 경우 작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4.3%(452조2621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9%(63조9662억원) 증가했다. 작년에 새로 출범한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주총에서 다시 회사 이름을 현대중공업지주로 변경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현대로템은 작년에 적자로 전환했으며, LIG넥스원의 경우 영업이익은 42억원 흑자였으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여 역시 작년 적자로 전환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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