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 전문업체 퓨처로봇이 오만(Oman) ‘무스카트 국제공항(Muscat International Airport)’ 신터미널에 공항 안내용 서비스 로봇을 공급했다.

퓨처로봇에 따르면 ‘오만공항관리공사(Oman Airports Management Company:OAMC)’가 지난달 20일 리모델링해 새로 오픈한 무스카트국제공항 신터미널에 공항 서비스 로봇 2대가 투입됐다. 무스카트공항은 연간 1천2백만명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중동 지역 허브 공항 가운데 하나다. 4단계 건설 계획이 완료되면 연간 이용객은 4천8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스카트 국제공항에 도입된 서비스 로봇은 공항 안내와 엔터테이너 역할을 겸한다. 공항 이용객들에게 면세점, 식당 등 시설 안내 및 위치안내, 탑승권 정보, 비행기 이착륙 시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사진도 찍어준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운영된다.

송세경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로봇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그동안 축적한 신뢰와 다양한 레퍼런스 및 성과를 바탕으로 퓨처로봇의 AI 로봇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로봇은 미국 텍사스주 산 안토니오 공항에서도 퓨처로봇의 서비스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