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새로 내놓은 로봇 강아지 ‘아이보’가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아이보 팬클럽도 페이스북 등을 중심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팬 클럽에는 아이보를 딱딱한 마루바닥 같은 곳에서 갖고 놀 때 발바닥 소리가 의외로 크게 난다는 사용기가 빈번하게 올라온다고 한다. 로봇 강아지가 움직이면서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귀에 거슬리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이를 막기위해 로봇 강아지 주인들은 발바닥에 패드를 대거나 양말을 신기기도 한다.

소니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아이보용 발바닥 패드를 출시했다. 4개가 한 세트로 패드 뒷면의 스티커를 떼어내고 아이보 발바닥에 부착할 수 있다. 거슬리는 소리가 덜 나고 발바닥도 보호할수 있다. 발바닥 패드 수명은 반년 정도다. 가격은 세금 제외 980엔이다. 소니는 아이보가 물고 놀 수 있는 개뼈다귀 ‘아이본’도 내놓았다. 가격은 세금 제외 2980엔이다. 일본 특유의 덕후 문화가 드러나는 로봇 액세서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