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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 로봇팔 기술, 수술용 로봇에 적용'시냅티브 메디컬', 캐나담2 기술 수술용 로봇에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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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09: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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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로봇 팔의 도움 덕분에 지구상의 외과 수술 영역은 조금 더 안전해진 듯하다. 스페이스닷컴은 ISS에서 사용된 로봇 팔 캐나담(Canadarm)이 외과 수술에서 어떤 성과를 낳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ISS의 로봇 팔인 캐나담은 우주 왕복선 임무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1981년 최초 비행한 이후 2001년 캐나담2가 투입됐다. 캐나담2의 원래 목표는 ISS의 초기 건설을 돕는 것이지만 스페이스X의 드래곤이나 오르비탈ATK의 시그너스와 같은 방문 화물 우주선을 포착하는데도 사용된다.

캐나다 우주국(Canadian Space Agency)과 함께 하고 있는 우주정거장 프로그램 매니저인 켄 포드발스키(Ken Podwalski)는 "ISS는 본질적으로 조립할 수 있는 많은 조각들이 있는 레고 장난감처럼 디자인되었다"며 "그 중 일부는 시내버스 정도의 크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큰 조각들을 조종하고 움직이는 방법을 필요로 했고 그것들을 매우 정확하게 조합할 필요가 있었다"고 NASA의 동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이처럼 우주에서 이뤄낸 고정밀도는 지구상의 수술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2013년 캐나다 우주국에 따르면 토론토 회사인 시냅티브 메디컬(Synaptive Medical)은 외과의사와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경 외과 도구를 개발하는데 관심이 있었다. 노력 끝에 2015년 시냅티브와 캐나담2 계약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 당시엔 MDA라는 기업명)는 1세대 격이라 할 수 있는 '브라이트매터 드라이브(BrightMatter Drive)'라는 도구를 만들어냈다. 브라이트매터 드라이브는 수술 도구를 추적하고 카메라를 사용해 작업 영역을 이미징한다.

   
▲ 캐나담에서 영감을 얻은 수술용 로봇(사진:시냅티브 메디컬)
이 제품의 새로운 버전인 '모두스 V(Modus V)'는 2017년 출시됐다. 캐나다 우주국은 이 기술이 북미 전역의 30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냅티브의 공학 담당 조쉬 리치몬드(Josh Richmond)는 "MDA가 우주에서 이것을 수행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그 경험과 기술을 신경 외과 분야로 가져와 의료 로봇을 돕는 것이 매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휴스턴 감리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의 신경외과 학장 개빈 브리츠(Gavin Britz)는 "이 팔이 하는 일은 당신을 따라가고 당신을 추적하는 것"이라며 "효율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한다. 캐나담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 많은 파생 상품을 낳고 있다. 다른 사례로는 자기 공명 장치 내부에서 수술을 하는 뉴로암(neuroArm)과 유방암 수술을 돕기 위해 설계된 이미지 유도 자율로봇(Image-Guided Autonomous Robot)이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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