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로봇 등 분야 산업 전략적 육성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산업, '인터넷+' 산업,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을 포함하는 제조업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로봇, 스마트 자동차, 첨단 제조업, 열차 교통 장비, 고급 선박과 해양 공정 설비 등 9대 영역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정보화 융합을 통해 산업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 애플리케이션도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점 산업의 스마트화 시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기존 산업 기술을 개조하고 하이엔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핵심 재료를 개발하는 등의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중국 제조업 투자액은 19조3616억 위안(약 3340조2632억 원)으로 전년 보다 4.8%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년 보다 0.6%P 오른 것이다. 제조업 투자 비중은 전체 투자액의 30.7% 였다. 전년 보다 0.8%P 떨어진 것이다.

제조업 투자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수준높은 기술력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공장 개조 투자 증가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 높은 기술력과 개조를 위한 투자 증가율은 지난해 각각 17%와 16%에 이르렀다.

에너지 업계 투자는 저속 성장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야금, 건축 재료 등 분야 성장률은 각각 -2.3%, 0.1%그리고 1.6% 였다. 2016년 대비 각각 1.3%P, 0.8%P와 0.5%P 떨어진 것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