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서 산업용 로봇이 13만대 이상 판매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13만대 초과를 예상했던 집계가 들어맞은 셈이다.

22일 중국 통계국은 지난해 연간 산업용 로봇 누적 생산량이 13만대를 넘어서 전년 대비 68.1% 성장했다고 밝혔다. 12월 양산 대수는 1만2682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6.5% 상승했다.

▲ 생산대수(파란색 막대 그래프), 성장률(붉은선)

2018년부터 2020년은 중국 산업용 로봇 발전의 중요한 3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3년 간은 앞서 발표된 '로봇 산업 발전 계획(2016~2020년)'의 마지막 3년으로 중국의 로봇 산업 중장기 계획 목표가 달성되느냐 여부가 판가름난다.

중국 국내와 글로벌 브랜드의 양산이 속속 개시되고, 새로 착공하는 공장 역시 올해와 내년 양산에 잇따라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 오프위크(OFweek) 업종연구센터에 따르면 향후 3년 간 중국 산업용 로봇 양산은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2020년 중국 산업 로봇 양산 대수는 2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