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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봇 기업, 중국으로 모여든다쿠카, 야스카와, ABB, 나치 생산공장 증설 또는 생산량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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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7  23: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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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용 로봇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산업용 로봇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제조업 업그레이드 등 흐름에 따라 중국 산업용 로봇 수요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로봇 공장'으로 바뀌는 중이다.

중국 가전기업 메이디그룹 산하 독일 쿠카는 중국에서 두 개의 공장을 짓고 2019년 말 이전에 중국 생산량을 지금의 4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쿠카는 독일 이외에도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설립한다. 우선 내년 1월 상하이에 두번째 공장을 짓는다. 이 곳의 연 생산량은 지금의 2배인 2.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2019년 말 이전까지 광둥성에 새 공장을 짓는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총 생산능력이 지금의 4배인 5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쿠카의 로봇 사업부 스테판 람파(Stefan Lampa) 대표는 "새로운 공장의 건설을 통해 상하이 자동차 산업 로봇과 광둥 전자산업 로봇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중국뿐아니라 아시아 기타 국가로의 수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쿠카는 최근 연 4만 대를 생산하는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도 지속적으로 높여 2020년 이후 총 생산량을 10만 대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국제로봇연맹 예측에 따르면 2020년까지 글로벌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2016년 대비 77%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 중국의 판매량은 2.4배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중국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제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가 제조업 강화 방침을 위해 기업의 산업 로봇 도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용 로봇의 '최대 시장'이다. 일본 기업 역시 끊임없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야스카와전기는 중국 공장 생산량을 늘리고 정식으로 메이디그룹과 협력해 공동으로 간호·재활 로봇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공장 자동화 시스템 판매 확대를 위해서도 손 잡는다. 야스카와전기 경영진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 나치(NACHI) 등 역시 중국 공장 생산력 확장을 결정했다. 일본에서만 로봇을 생산하는 화낙(FANUC)만 630억 엔을 투자해 일본 이바라키현에 로봇 공장을 짓는다.

스웨덴 기업 ABB는 향후 2~3년 내 산업용 로봇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ABB는 유럽과 중국 등 국가에 공장을 짓고 향후 생산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Erika Yoo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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