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마다가스카르' '쿵푸팬더' 등 애니메이션영화에 대한 성공 스토리를 제작자로부터 직접 듣는 특강이 열린다.

주한영국문화원은 미국 드림웍스 창립멤버인 쉘리 페이지 글로벌인재개발 담당이사를 개원 40주년 기념행사인 '2013 지식강연' 시리즈의 5번째 강연자로 초청했다고 4일 밝혔다. 페이지 이사의 강연 '애니메이션 인사이트'는 오는 12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캠퍼스 영화전용관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영국 킹스톤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페이지 이사는 1986년부터 장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1995년 드림웍스 창립 멤버로 합류해 '슈렉' '마다가스카르' '쿵푸팬더'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때마침 애니메이션계의 인재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구촌을 순회 강연중인 페이지 이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이 참여했던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의 제작과정과 동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영화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참가는 무료이며 인터넷(http://www.britishcouncil.kr/events)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한편 영국문화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지식강연시리즈는 영국의 인문, 사회, 경제, 과학, 예술분야 인사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앞서 앤드류 해밀턴 옥스포드 대 총장, 브루스 후드 브리스톨대 교수, 정희선 전 국립과학수사원 원장,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씨 등이 연사로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