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중국전자연구원간 MOU체결식이 13일 북경 조어대에서 열렸다. MOU 체결 후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김준동 부회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 중국전자연구원 쑤 샤오란 사무총장

[북경=조규남 기자]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과 중국전자연구원(CIE:Chinese Institute of Electronics) 간 MOU 체결식이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13일 이루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중 첫날인 13일 북경 조어대 14호각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 행사'중 열린 MOU 행사에는 우리나라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 중국측에서 중국전자연구원 쑤 샤오란 사무총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향후 로봇 R&D 협력, 정기 세미나 개최, 양 기관 로봇 경진대회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향후 로봇 기술 개발 협력 확대, 로봇 세미나 및 포럼 공동개최 정례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 방중 첫날인 13일 총 11건의 민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봉현 원장 대행과 중국 절강성 로봇산업발전협회간 로봇 상설 홍보관 MOU를 비롯해 ▲전품연-텔레매틱산업응용연맹간 텔레매틱스 협력 MOU ▲셀트리온·태슬리(Tasly) 간 합작투자 MOU ▲툴젠·제노보 바이오(Genovo Bio) 간 유전자가위 산업화 협력 MOU ▲바이오협회와 북경생물실용화센터간 산업 협력 MOU ▲FITI시험연구원과 북경 검측기술서비스유한회사간 섬유제품 시험·인증 협력 MOU ▲전품연과 상해계량시험연구원간 가전 기술교류 및 상호인증 협력 MOU 등이 이날 맺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맞아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한국에서 246개, 중국 측에서 200여 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총 600여 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