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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스타트업 '멕비', 폭스콘과 로봇공급 계약아이폰 조립 라인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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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4  0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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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로 알려진 중국 안면인식 시스템 스타트업인 ‘멕비(Megvii)’가 하드웨어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SCMP에 따르면 멕비는 최근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과 아이폰 조립 라인용 로봇 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멕비의 창업자겸 CEO인 인 치(Yin Qi)에 따르면 현재 테스트중인 이 로봇은 폭스콘의 제품 생산에서 가장 까다로운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X 제조의 수동 단계를 줄이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인 치 CEO는 "신기술 덕분에 우리는 한 번에 하나씩 산업 제조분야의 약한 지점들을 다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으나 로봇의 세부 사항이나 아이폰X 생산에 있어 로봇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세계 산업용 로봇 공급의 3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중국 로봇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31%에 이른다. 베이징대학의 기계 공학 및 자동화 교수인 왕 티안미아오(Wang Tianmiao)는 "중국은 내년에 더 많은 산업용 로봇을 생산해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최근 몇 년 동안 거대한 제조 공장에 수천 대의 로봇을 도입했다. 한달 전에 폭스콘은 멕비에 대해 4억 6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면서 멕비의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011년 인과 칭화대 2명의 동창들이 설립한 멕비는 알리페이, 중국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 및 CITIC를 비롯해 샤오미, 레노보, 자동차 렌탈 회사 카(Car Inc.) 등에 안면 인식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 기술은 감시 카메라에 사용되며 KFC 매장 및 공항의 탑승 게이트 등에서 음식을 구매하는데도 활용된다.

인은 "우리의 최첨단 기술이 인정받고 있지만 멕비의 전략은 AI가 다른 산업에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제조 로봇 이외에도 패키지를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물류 창고용 로봇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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