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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제로봇전'에서 화제를 모은 로봇들화낙ㆍ나치 등 협동 로봇 속속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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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1  0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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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를 자유롭게 조작하는 화낙의 산업용 로봇
[도쿄=장길수]거대한 산업용 로봇이 자동차를 공중으로 번쩍 들어올려 빠른 속도로 옮기는 장면은 ‘국제로봇전(iREX 2017)’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이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 곳은 일본 산업용 로봇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화낙’이다.

▲ 화낙의 자동차 제조 공정용 7축 로봇
▲ 화낙의 협동 로봇
이 로봇 외에도 화낙은 자동차 용접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과 별도로 ‘녹색’ 계열의 협동 로봇도 출품했다.
다른 기업들의 협동 로봇 보다는 다소 투박해보이지만, 화낙의 협동 로봇은 근로자와 로봇이 안전 펜스없이 한 공간에서 작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화낙은 이번에 가반 중량 15kg인 ‘CR-15iA’ 등 협동 로봇을 출품했다. 또한 가반중량이 3kg과 6kg인 수평 다관절 로봇(스카라) 2개종을 발표하고 각각 올해 12월과 내년에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 나치의 자동차 생산공정용 로봇
▲ 나치의 산업용 로봇
화낙 부스 바로 옆에는 나치가 위치했다. 나치 역시 자동차 산업용 용접 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출품했고, 나치 최초로 협동 로봇 ‘CZ 10’을 발표했다. 충돌탐지 센서를 6개축에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 나치의 협동 로봇
이번 국제로봇전에는 카와다(Kawada)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형 양팔 로봇인 ‘넥스트에이지(Nextage)’도 주목을 받았다. 카와다는 글로리, 히타치, THK 등 업체와 제휴해 다양한 제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협동 로봇 기술들을 소개했다. 글로리, 히타치, THK 등 3개 업체들은 넥스트에이지 보급을 위한 파트너사로 ‘넥스트에이지 패밀리’를 결성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 넥스트에이지의 다양한 응용
‘넥스트에이지 패밀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최근 로봇업체간 상호 협력과 제휴는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 ABB와 가와사키중공업은 최근 협동 로봇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ABB와 가와사키중공업은 자사의 협동 로봇인 ’유미‘와 ’듀아로‘가 협동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 ABB의 유미와 가와사키중공업의 듀아로가 협력 작업을 하고 있다.
▲ ABB는 VR을 활용한 로봇생산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ABB는 이번에 유미의 한팔 로봇 버전도 새로 공개했다. 이와함께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를 착용하고 가상의 환경에서 신발을 만드는 작업을 수행하는 장면을 시연하기도 했다.

▲ 한팔 로봇 유미 신제품
덴소는 소형 협동 로봇인 ‘코보타(Cobotta)’를 출품하고 다양한 적용 애플레케이션을 소개했다. 워낙 경량급 제품이어서 휴대 이동이 손쉽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덴소는 코보타 로봇을 웨이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덴소는 내장 컨트롤러를 개방하고 코보타의 제어용 API를 공개,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엡손도 협동 로봇을 출품했다.

▲ 덴소의 코보타
▲ 복수의 코보타 제어 기술
▲ 엡손의 협동 로봇
물류 로봇인 차세대 AGV 등도 이번 전시회의 주목을 끌었다. 야마하발동기가 공장을 자율주행하면서 IoT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AGV(무인반송차)의 시제품인 AFV를 공개했으며, 일본전산은 다양한 반송 물류로봇을 출품했다.

▲ 일본전산의 자율 반송 로봇
▲ 일본전산의 자율반송 로봇 무선 충전 기술
일본전산은 무선 충전이 가능한 반송 물류 로봇 기술도 소개했다. 다이헨 역시 인공지능을 탑재한 반송 로봇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최대 700kg까지 화물을 실을 수 있다고 한다.

▲ 도요타자동차의 원격조작 휴머노이드 로봇
도요타자동차는 원격 조작 휴머노이드 로봇 ‘T-HR3’를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심포니의 태양광 청소 로봇, 일본전산의 로봇 부품 등이 주목받았다. 다양한 형태의 그리퍼 기술도 소개됐다. 진공흡착 등 기술을 이용해 블특정한 형태의 물건을 집어 이동하거나 3차원 비전시스템을 탑재하고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 심포니의 태양광 청소 로봇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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