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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공지능의 드론 조종 대결의 승자는?NASA 드론 조종 알고리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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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7  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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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조종사와 인간 조종사가 드론 운행을 놓고 대결을 벌인 결과 인간이 승리했다.

BGR에 따르면 구글이 자금을 지원하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2년간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AI가 제어하는 드론 조종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인간과의 대결을 마련했다. JPL은 베테랑 드론 조종사 켄 루(Ken Loo)를 초청했으며 루와 AI가 여러 차례의 드론 코스를 운행한 평균 시간으로 우열을 가리기로 했다.

AI는 코스를 알기 위해 길을 안내하는 카메라를 사용하도록 프로그램됐으며 평균 13.9초의 시간으로 드론을 운행했다. 이에 반해 루는 소프트웨어가 아직 갖고 있지 못한 경험과 노련미로 평균 11.1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AI 드론의 정교함은 전체 화면에서 드러났지만 수년간 신중하게 갈고 닦은 인간의 기술력을 뛰어넘지는 못한 것이다.

JPL의 로브 레이드는 "우리는 인간에 맞서 알고리즘을 짰는데 AI가 코스 주변을 부드럽게 비행하는 반면 인간 조종사는 공격적으로 가속하면서 변덕스러운 경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레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인간 조종사의 적응 능력과 새로운 기술은 돋보였다. 로봇은 한 구간에서 다음으로 이동할 때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면서 루가 앞서 나가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루도 알고 있듯이 AI의 가장 강력한 힘은 인간의 약점인 피로감이 없다는 것이다. 루는 "조종사로서 내 취약점 중 하나는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오면 비록 같은 코스를 10회 비행했다고 해도 길을 잃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반면 AI가 구동하는 드론은 그러한 인간적인 단점을 겪지 않을 것이며 배터리가 있는 한 원하는만큼 지속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앞으로 AI가 제어하는 드론이 전문적인 드론 경주에서 빛을 발할 기회는 많아질 것이며 인간 조종사의 기록을 따라잡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인간이 최고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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