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전자학회(IEEE)가 주최하는 '지능형 시스템에 대한 멀티센서 퓨전 및 인테그레이션 국제컨퍼런스'인 ‘MFI 2017(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sensor Fusion and Integration for Intelligent Systems)’ 행사가 16일 해외 25개국에서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대구엑스코(EXCO)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석한 MFI 2017 대회 위원장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조 강연 및 초청 강연, 주제별 컨퍼런스, 포스터 세션, 튜토리얼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IEEE MFI 2017의 주제는 ‘Multisensor Fusion and Integration in the wake of Big Data, Deep Learning and Cyber Physical System’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센서/액추에이터 네트워크, 분산형/클라우드 구조, 생체모방 시스템, 인지 센서 융합방법, 베이시안 어프로치, 퍼지 시스템과 신경 네트워크, 바이오메디칼 애플리케이션, 육·해·공 자율주행 시스템, 로컬라이제이션, 트랙킹, SLAM, 3차원 지각, 멀티핑거 핸즈 매니퓰레이션, 로보틱스,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정보융합, 센서, HCI/HRI에서의 멀티모달 인테그레이션 등과 같은 소재를 포함해 멀티센서 융합 및 통합에 관련된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첫날에는 개막식, 독일 뮌헨기술대 알로이스 C. 크놀 교수, 국방과학연구소 박용운 고등기술원장의 기조강연과 일본 와세다대 오쿠노 히로시 교수의 초청강연, 그리고 센서, 자율주행차, 비전 등 6개의 튜토리얼과 포스터 티저, 포스터 세션, 인더스트리얼 세션이 열렸다.

▲독일 뮌헨기술대 알로이스 C. 크놀 교수가 16일 첫번째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Multi View and Multi Domain Fusion: A Historic Perspective and some “Brain-Derived” Experiments'를 주제로 첫번째 기조강연에 나선 크놀 교수는 인간두뇌형의 감각인식을 통하여 뇌가 환경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동작명령을 내리는 과정을 로봇분야로 적용하는 Human Brain Project를 소개하였다.

▲ 국방과학연구소 박용운 고등기술원장의 기조강연

'Multisensor Fusion and Integration applied to Intelligent Military Systems'를 주제로 두번째 기조강연을 펼친 박용운 원장은 지능형 군사시스템을 위하여 다양한 센서들이 활용된 예를 들어 설명하였으며, 그와 더불어 다양한 네비게이션 기술의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Robot Audition and Its Potential for Sensory Fusion'을 주제로 첫 번째 초청강연에 나선 일본 와세다대학 오쿠노 히로시 교수는 음성인식과 음향 분석 기술을 설명하고 로봇청각 기술을 소개하였다. 로봇 청각기술이 서비스로봇, 장난감, 자동차, 로봇연주, 재난로봇등의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되는 예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