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 창의기반 브레인스토밍 워크숍' 참가자들이 발표자의 제안을 경청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연구 환경 개선 등 미래 발전을 모색하고 나섰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연구원의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한 모색과 공감경영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29일 ‘제2회 한국기계연구원 창의기반 브레인스토밍 워크숍(Creative KIMM Brainstorming Workshop)’을 대전 본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원의 소통 활성화 방안과 미래 연구 주제, 내부 평가제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띤 발표 경연이 펼쳐졌다.

소통 활성화 방안으로는 협업장려 평가제도, 융합적 연구 분위기를 창출하기 위한 주니어 전략 스페셜리스트 제도,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소통을 위한 정신과 상담 및 심리치료 연계 프로그램, 원내 온라인 벼룩시장 개설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또 미래 연구 주제로는 도서지역에 적용할 기계 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 'KIMM-에코 아일랜드'와 '물을 위한 자연모사 기술'을 비롯 '행복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랜트 안전기술', '고령화 사회를 위한 복지 기술' 등이 제안됐다.

이밖에 연구성과 장려금 제도 및 신입직원 대상의 창의적 자체사업 연구제도 도입, 원내 보육시설 개설, 원내 캠핑장비 대여, 연구원들의 원내 사진 촬영 제안 등 제대로된 연구 평가를 위한 논의가 있었다.

김석준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구원의 전 직원들이 함께 모여 여러 주제에 대해 마음을 열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해 나온 의견들과 함께 올해 나온 아이디어들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은 이날 워크숍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4개 연구실(열공정 극한기술연구실,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광응용기계연구실, 나노공정연구실)에 대해 'KIMM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상을, 개인별 5분 스피치 수상자인 기업기술지원실 김재윤 선임연구원에게는 'KIMM 크리에이티브 토크 킹'상을 각각 수여했다.